손흥민, EPL 누적 파워랭킹서 살라흐 제치고 1위

윤은용 기자 2022. 5. 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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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트넘 손흥민이 8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리버풀 | AP연합뉴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리그 20골을 돌파한 손흥민(30·토트넘)이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누적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9일(현지시간) 2021~2022시즌 누적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손흥민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7만1587점을 기록, 7만1295점을 쌓은 살라흐를 밀어내고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됐다. 스카이스포츠의 파워랭킹은 선수 개인 순위표로, EPL 최근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차단, 태클 등 35개 부문의 활약을 평가하고 최근에 치른 경기에는 가중치를 두는 방식인데, 이번에 발표된 건 시즌 누적 수치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흐가 거의 시즌 내내 시즌 순위에서 1위를 지켜왔으나 3경기를 남기고 손흥민이 그를 제치고 가장 높은 곳으로 도약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페널티킥 없이 20골을 기록 중으로 기대득점(xG·13.11)의 거의 두 배를 넣었다. 살라흐는 자신의 기대득점(22.43)과 비슷한 22골을 넣었고 그중 5골이 페널티킥”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살라흐의 뒤엔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6만5115점),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6만5002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최신 파워랭킹에서도 단연 1위였다. 9923점을 따내 맨체스터 시티의 가브리엘 제주스(9737점), 로드리(9253점) 등에 앞섰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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