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스가 우즈 아들 찰리에게 캐디 허락을 요청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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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커플스(63·미국)가 타이거 우즈(47·미국)의 캐디로 유명한 조 라카바의 아들 조지프에게 백을 맡겨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미쓰비시 전기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커플스는 대회를 앞두고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우즈와 연락이 닿아 '타이거, 조지프가 나를 위해 캐디를 해주는데 찰리가 괜찮은지 확인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즈는 '찰리에게 방금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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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스투어 준우승 합작
아들 라카바는 타이거 우즈 아들 캐디 경험
이에 커플스 우즈 아들에게 허락 구해
커플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의 슈거로프 TPC(파72)에서 끝난 미쓰비시 전기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라카바는 지금은 우즈의 캐디로 유명하지만 이전에는 커플스를 위해 22년간 일했다. 라카바의 아들 조지프는 지난 2년간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우즈 아들 찰리의 백을 멨다. 아버지 라카바가 타이거 우즈의 백을 메고, 아들 라카바가 아들 우즈의 백을 멘 것이다.
미국 골프위크는 “다른 선수의 캐디를 고용하려고 할 때는 그 선수에게 허락을 구하는 것이 관례”라며 “커플스도 찰리에게 허락을 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커플스는 대회를 앞두고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우즈와 연락이 닿아 ‘타이거, 조지프가 나를 위해 캐디를 해주는데 찰리가 괜찮은지 확인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즈는 ‘찰리에게 방금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조지프 라카바는 찰리의 번호를 잃어버려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골프위크는 “아들 라카바는 제임스 매디슨 대학을 졸업했고 지난 여름 윙드풋 골프장에서 캐디를 했다. 여전히 주말마다 캐디를 한다”고 조지프 라카바에 대해 설명했다.
조지프는 연습 라운드에서 코스를 돌아본 뒤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항상 주머니에 공을 넣고 수건이 젖었는지 확인하라”는 간단한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커플스와 조지프는 준우승 상금으로 13만2000 달러(약 1억6000만원)를 벌었다. 커플스는 “이곳에 와서 사람들에게 라카바가 캐디를 해준다고만 이야기했지 이름은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조지프가 대회장에 도착하니 모든 사람들이 그를 알아봤다. 그는 이미 슈퍼스타”라며 조지프를 치켜 세웠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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