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이적하면 7팀이 웃는다, 바이아웃 309억 중 총 6.5% 배분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이적하면 페네르바체가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다 챙기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나드 오크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전액이 페네르바체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김민재가 이적료를 발생시켜 새 팀을 찾아떠날 때 모두가 웃게 된다.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에서 타팀으로 이적할 경우 발생되는 이적료의 20%를 더 받기로 계약서상에 명시돼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이적하면 페네르바체가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다 챙기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한국시각) 터키 일간지 '아크삼'은 '페네르바체에서 이적설이 제기된 김민재에 대한 폭탄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세나드 오크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전액이 페네르바체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일부는 에이전트, 일부는 이전 소속 구단에 지급된다는 내용이다.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때 작성한 합의문에 포함된 내용이라는 것이 세나드 오크 기자의 설명이다.
여기서 이전 소속 구단에 지급된다는 부분은 베이징 구안과의 합의된 내용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강제 규정인 '연대기여금'도 포함된다. FIFA는 선수의 성장과 육성에 기여한 학교 또는 클럽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기 위해 '선수 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 20조와 21조에 훈련보상금과 연대기여금에 관한 내용들을 명시해두고 있다. 명시된 연대기여금 규정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선수가 이적할 경우(즉, 이적료가 발생하는 이적의 경우) 해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이적료의 일부를 선수를 만 12세에서 23세까지 육성한 학교 또는 클럽에 배분하도록 정하고 있다.
따라서 김민재가 이적할 경우 가야초-남해해성중-연초중-수원공고-연세대-전북 현대-베이징 궈안까지 수혜를 입게 된다. 총 지급액의 4.5%를 초등학교부터 프로 팀까지 기준에 따라 배분받게 된다.
가야초에 지급할 금액은 1년(만 12세) X 이적료의 0.25%, 남해해성중과 연초중에 지급할 금액은 3년(만 13~15세) X 이적료의 0.25%=0.75%, 수원공고에 지급할 금액은 3년(만 16~18세) X 이적료의 0.5%=1.5%, 연세대에 지급할 금액은 2년(만 19~20세) X 이적료의 0.5%=1%, 전북에 지급할 금액(만 21~22세)은 2년 X 1%=2%, 베이징 궈안(만 23세)은 1년 X 1%=1% 등 총 6.5%다.
김민재가 이적료를 발생시켜 새 팀을 찾아떠날 때 모두가 웃게 된다. 김민재는 2018시즌이 끝난 뒤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베이징 궈안이 전북에 지급했던 이적료는 600만달러(약 74억원)였다. 여기에 추가 이적료가 발생했다.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에서 타팀으로 이적할 경우 발생되는 이적료의 20%를 더 받기로 계약서상에 명시돼 있었다.
김민재는 2019년부터 3년간 베이징 궈안에서 뛴 뒤 지난해 여름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페네르바체는 비교적 싼 이적료를 냈다. 300만파운드(약 48억원). 베이징 궈안은 전북과의 계약에 따라 48억원 중 20%인 9억6000만원을 지급했다.
결국 전북은 김민재 이적으로 총 83억6000만원(추정치)을 챙긴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병은, 서예지와 당당한 불륜 발표..재계 1위 CEO 변신('이브')
- "50억이 날아갔다" 김종민, 어머니의 재테크 실패 고백에 충격
- 故 강수연, 마지막 방송서 알린 근황.."집에 꼼짝도 안하고 있었어"
- 김준호♥김지민, 결혼 확정 된 듯.."하객 2000명 온다"
- 트렌스젠더 고백하더니..박지빈, 여장 즐기네 "아트적이야"
- 김미경, 모친상 후 먹먹 심경 "산 무너지고 고향 사라진 기분" [전문]
- 유재석, 子지호 담임과 옥천서 재회 "언어능력 특출, 父보다 예뻤는데" …
- 고현정, '폭죽' 보러 베트남 행 "누군가 폭죽 이벤트 해주길 바랬다" …
- 방시혁, 위버스콘서 35년만 기타 연주 "심장 터질 것 같아" ('전참시…
- 류진 아들 찬호, 뷔 닮은꼴로 폭풍성장..父 능가하는 꽃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