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AT&T 바이런넬슨 타이틀 방어전..김시우·김주형 등 '한국선수 3연승' 도전 [PGA]

권준혁 기자 2022. 5.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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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달러)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달 RBC 헤리티지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도 고향 텍사스에서 두 번 우승했지만 바이런 넬슨에서는 정상을 밟지 못했다.

잰더 쇼펠레를 포함해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버바 왓슨(미국) 등이 AT&T 바이런 넬슨에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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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 출전하는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 CJ컵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달러)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무대는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의 매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경훈 1년 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 54홀 선두였던 샘 번스(미국)를 3타 차 2위로 따돌리고 PGA 정규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당시 최종라운드는 기상 악화로 2시간 이상 지연되었다. 경기가 재개된 후 16번홀(파4) 파 퍼트를 놓친 이경훈은 17번홀(파3) 버디로 만회하며 다시 3타 차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



 



이경훈은 2021-22시즌 16개 대회에 참가해 12번 컷 통과하고 4번 25위 안에 들었지만 톱10 성적은 없다.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14위가 정규대회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타이틀 방어전을 앞둔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25위로 경기력을 회복하며, 3연속 이어진 컷 탈락을 끊어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2019년 강성훈(35)에 이어 지난해 이경훈이 우승하며 2회 연속 한국인 챔피언을 배출했다. 그보다 앞서 배상문(36)도 2013년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한국 선수의 좋은 인연이 있었다.



올해는 이경훈과 강성훈, 김시우(27), 노승열(31), 김주형(20)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 대회는 여러 번 대회장을 옮겼다.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18홀 최저타는 2021년 2라운드 때 샘 번스가 작성한 62타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선두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세계골프랭킹 상위 15위 중 7명이 참가한다. 



특히 2주간 휴식을 취한 세계 1위 셰플러가 복귀한다. 올해 2월 피닉스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그리고 4월 마스터스까지 4승을 쓸어 담았다.



 



지난달 RBC 헤리티지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도 고향 텍사스에서 두 번 우승했지만 바이런 넬슨에서는 정상을 밟지 못했다. 2017년 페덱스컵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시즌 첫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11번의 출전에서 6번 톱10에 들었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출격한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폴리나 그레츠키와 정식 결혼한 이후 처음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잰더 쇼펠레를 포함해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버바 왓슨(미국) 등이 AT&T 바이런 넬슨에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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