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에서 역습을? 손흥민-케인, 독설가도 인정 '월클 콤비'

조용운 2022. 5. 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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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도 두손 두발 다 들었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토트넘이 수비에서 많은 압박을 견디며 잘해주긴 했지만 손흥민과 케인이 정말 잘했다. 안필드는 역습하기 가장 어려운 곳이다. 에티하드(맨체스터 시티 홈구장)보다 더 공간이 적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들이 에티하드에서도 잘한 걸 알지만 안필드는 더 타이트한 곳이고 버질 판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빠르기까지 하다. '손흥민과 케인이 잘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정말 훌륭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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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독설가도 두손 두발 다 들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월드클래스 콤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과 케인이 리버풀의 우승 열망에 금을 냈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안필드에서 치른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가장 어려운 곳에서 득점하며 리그 20호골을 달성했다. 속도를 앞세워 리버풀의 뒷공간을 찾던 손흥민은 후반 11분 역습의 방점을 찍으면서 리버풀을 당황시켰다. 이로써 한 시즌 리그 개인 최다골을 계속 경신하고 있는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도 끝까지 격차를 줄이면서 안갯속으로 끌고 갔다.

손흥민의 득점에 앞서 케인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케인은 평소처럼 2선까지 내려와 상대 압박을 이겨내고 전방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골 장면에서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압박을 가볍게 풀어낸 뒤 측면을 파고드는 라이언 세세뇽에게 정확하게 패스해 역습 시발점이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듀오인 손흥민과 케인이 직접 골을 합작하지는 않았지만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데 충분한 기여를 했다. 이들을 의심하던 해설가 게리 네빌도 더 트집을 잡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토트넘이 수비에서 많은 압박을 견디며 잘해주긴 했지만 손흥민과 케인이 정말 잘했다. 안필드는 역습하기 가장 어려운 곳이다. 에티하드(맨체스터 시티 홈구장)보다 더 공간이 적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들이 에티하드에서도 잘한 걸 알지만 안필드는 더 타이트한 곳이고 버질 판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빠르기까지 하다. '손흥민과 케인이 잘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정말 훌륭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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