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돌았던 감독 경질 전망..'첼시 MF' 대표팀 복귀 가능성 열렸다

강동훈 2022. 5. 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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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킴 지예흐(29·첼시)가 대표팀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푸지 렉자(51·모로코) FRMF 회장은 "지예흐와 마즈라우이, 하릿이 대표팀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모로코 선수이고 대표팀 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며 "할릴호지치 감독을 지지하지만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계속 함께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때가 되면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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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하킴 지예흐(29·첼시)가 대표팀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갈등을 빚었던 바히드 할릴호지치(69·보스니아) 감독이 경질되고 안드레 빌라스보아스(44·포르투갈) 감독이 모로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새롭게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현재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모로코 축구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이 될 가능성이 크며, 이와 함께 지예흐가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고 모로코 'Le360'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지예흐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2021을 앞두고 대표팀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할릴호지치 감독과 불화가 깊어진 게 근본적인 이유였다. 당시 현지에서는 지예흐가 지각 및 훈련 거부 등 대표팀 내 규율을 어기면서 할릴호지치 감독과 잦은 충돌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보도가 잇따르자 지예흐는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한 후 곧바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AD스포츠'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6년간 대표팀에 모든 걸 헌신했음에도 잘못된 소식이 널리 퍼졌다. 다시는 대표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앞으로 클럽에만 집중하겠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최근 모로코왕립축구연맹(FRMF)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의 전력을 강화하고자 지예흐를 비롯해 노사이르 마즈라우이(24·아약스), 아민 하릿(24·올랭피크 마르세유)을 다시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지시를 내렸는데, 묵묵부답이자 경질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동시에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선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푸지 렉자(51·모로코) FRMF 회장은 "지예흐와 마즈라우이, 하릿이 대표팀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모로코 선수이고 대표팀 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며 "할릴호지치 감독을 지지하지만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계속 함께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때가 되면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예흐는 지난 2015년 10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줄곧 에이스로 활약했다. 통산 40경기 동안 17골 10도움을 올렸다. 지예흐의 조국 모로코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벨기에, 캐나다, 크로아티아와 함께 F조에 속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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