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인데' 빌라, 쿠티뉴 완전 영입 금액 '520억→200억' 낮춘다

박지원 기자 2022. 5. 10.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톤 빌라가 필리페 쿠티뉴의 완전 영입 금액을 낮추기 위해 혈안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빌라는 바르셀로나의 쿠티뉴 영입과 관련해 가격 인하를 두고 협상에 돌입했다. 초기 제안은 1,200만 파운드(약 190억 원)였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빌라는 여전히 쿠티뉴를 완전 영입하겠단 의지가 강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톤 빌라가 필리페 쿠티뉴의 완전 영입 금액을 낮추기 위해 혈안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빌라는 바르셀로나의 쿠티뉴 영입과 관련해 가격 인하를 두고 협상에 돌입했다. 초기 제안은 1,200만 파운드(약 190억 원)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적료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으나, 구단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스페인 쪽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290만 파운드(약 200억 원)에 기꺼이 매각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대실패한 뒤,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3,300만 파운드(약 520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삽입됐고, 빌라가 주급 12만 파운드(약 1억 9,000만 원)를 보조하게 됐다.

쿠티뉴는 다시 돌아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합류 후 EPL에서 8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상당한 임팩트를 심었다. 이에 만족한 빌라가 완전 영입할 것이란 전망이 수두룩하게 나왔다.

최근 폼만 봤을 때는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쿠티뉴는 마지막 득점 후 7경기에서 침묵했고, 이전과 같은 경기력이 아니었다. 그 사이 팀은 5경기 무승(1무 4패)에 빠지면서 쿠티뉴에 대한 시선이 달갑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빌라는 여전히 쿠티뉴를 완전 영입하겠단 의지가 강하다. 어느덧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게 되면서 바르셀로나와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 당초 설정된 이적료는 3,300만 파운드였는데, 작업을 통해 1,200만 파운드 선까지 내리고자 노력 중이다.

엄청난 감가다. 당혹스러울 법도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입장은 딱히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올여름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고주급자를 처분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추정되는 쿠티뉴의 주급은 40만 파운드(약 6억 3,000만 원)다. 현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처럼 굵직한 선수들과 연결되기에 이적료에서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주급을 확보하겠단 계산이다.

빌라가 원하는 이적료로 합의를 이뤄낸다면 다음 해결 사안은 쿠티뉴의 주급이다. 빌라가 소화 가능한 주급은 12만 파운드 정도다. 이적료까지 맞춰놓고 주급에서 틀어진다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

다행히도 쿠티뉴가 양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앞서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쿠티뉴는 올여름 빌라로의 완전 이적을 위해 대규모 급여 삭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빌라는 완벽한 영입을 성사할 수 있게 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