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돈 못 주는 중국프로축구.."우선 30%라도"

박찬형 2022. 5. 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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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를 자랑한다.

9일 중국축구협회는 "올해가 끝나기 전에 미지급 급여를 모두 주지 못한 프로팀은 하위리그로 강등된다. 밀린 액수가 많은 구단은 아예 프로 무대에서 퇴출하겠다"며 경고했다.

중국축구협회는 "7월31일까지 미지급 급여의 30% 이상을 상환하지 못하는 프로팀은 여름 이적시장(~8월31일) 영입을 금지한다. 승점도 3점 깎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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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를 자랑한다. 그러나 화려한 겉과 달리 내부는 선수 등 구단 구성원에 대한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할 정도로 멍들어있다.

9일 중국축구협회는 “올해가 끝나기 전에 미지급 급여를 모두 주지 못한 프로팀은 하위리그로 강등된다. 밀린 액수가 많은 구단은 아예 프로 무대에서 퇴출하겠다”며 경고했다.

중국축구협회는 “7월31일까지 미지급 급여의 30% 이상을 상환하지 못하는 프로팀은 여름 이적시장(~8월31일) 영입을 금지한다. 승점도 3점 깎는다”고 발표했다. 다른 구단에 임대 보낸 선수를 복귀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로고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밀린 돈의 ⅓이라도 선수·코치·감독·직원에게 주라는 얘기다. 중국프로축구 재정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10월31일까지는 미지급 급여 70%를 정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는 11월13일 종료 예정이다. 시즌 막판까지 밀린 돈 30%를 주지 못한 구단도 징계를 피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이 2023-24시즌부터 적용하는 리그랭킹에서 중국은 7위로 내려간다. 경제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수준은 더 떨어질 수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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