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12일 개막 바이런 넬슨서 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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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이후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이경훈은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6년 PGA 2부 투어에 입문, 2018-2019시즌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이경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80번째 PGA 투어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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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이후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이경훈은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에 출전한다.
AT&T 바이런 넬슨은 이경훈에게 '79전 80기' 끝에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안긴 대회다.
2016년 PGA 2부 투어에 입문, 2018-2019시즌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이경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80번째 PGA 투어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를 계기로 이경훈은 지난 한 해 우승자만 나설 수 있는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올해 처음 출전했고,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무대도 밟았다.
이번 시즌 들어선 톱10 진입 없이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의 공동 14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근 몇 달간 아이언샷 난조를 겪었다는 이경훈은 지난달 초 발레로 텍사스 오픈부터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에 그치다 지난주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공동 25위로 마치며 좋지 않던 흐름을 끊고 타이틀 방어전을 준비했다.
이번 대회엔 19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정상급 선수들도 다수 출전해 샷 감각을 조율한다.
올해 2∼4월에만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4월 마스터스를 비롯해 4승을 휩쓸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는 셰플러는 취리히 클래식 이후 3주 만에 실전에 나선다.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잰더 쇼펄레(이상 미국),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호주)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선 2013년 배상문(36), 2019년 강성훈(35), 그리고 지난해 이경훈까지 세 차례 한국인 챔피언이 나온 바 있다.
강성훈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시우(27), 노승열(31), 교포 선수 존 허(미국) 등도 참가한다.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주형(20)도 출전한다. 상반기 해외 투어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최근 밝힌 그는 이번 대회에 이어 PGA 챔피언십까지 미국 무대 도전을 이어갈 참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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