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포지션 변경 적중했다..'탈꼴찌' 부산, 6경기 만에 승리

최대훈 2022. 5. 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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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상헌의 멀티골로 리드를 잡은 부산은 박정인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내줬으나 경기는 부산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부산이 승리한 데는 이상헌의 포지션 변경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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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부산 아이파크가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2골을 기록한 이상헌의 포지션 변경이 주효했다.

부산은 9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 10위(승점 9)에 올랐다.

부산은 핵심 공격수 안병준을 벤치에 둔 채 경기를 치렀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의 결장으로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봤으나 예상과 반대로 흘러갔다.

이상헌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17분 이상헌은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빠른 타이밍에 중거리 슈팅을 때려 선취점을 가져왔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종우의 패스를 받은 이상헌이 간결한 터치로 슈팅 기회를 만든 후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박주원이 팔을 뻗었으나 슈팅은 그대로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상헌의 멀티골로 리드를 잡은 부산은 박정인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내줬으나 경기는 부산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부산이 승리한 데는 이상헌의 포지션 변경이 주효했다. 페레즈 감독의 지휘 아래 이상헌은 줄곧 오른쪽 윙어로 뛰었지만 이날 왼쪽 윙어로 자리를 바꾼 채 경기에 나섰다. 오른발잡이인 이상헌의 공격성을 살리는 선택이었다.

페레즈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이상헌은 왼쪽 측면에 머무르지 않고 중앙으로 파고들며 부산의 패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그 결과, 팀 내에서 가장 높은 77%의 패스 정확도를 자랑했고 2번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부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소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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