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타임 언쟁 그 후..'알론소가 경기 중 투헬을 모욕했다'

김용일 2022. 5. 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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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토마스 투헬(독일) 감독과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스페인)가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끝난 울버햄턴과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하프타임 때 언쟁을 벌였다는 얘기가 전해진 뒤 뒷이야기를 두고 유럽 다수 언론이 다루고 있다.

'첼시 뉴스'에 따르면 알론소가 수비를 하다 말고 벤치 쪽을 바라보며 잔뜩 화가 나 있는 표정을 지었는데, 투헬 감독과 이때부터 언쟁을 벌였다는 것을 추측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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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 로이터연합뉴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알론소가 경기 중 투헬을 모욕?’

첼시 토마스 투헬(독일) 감독과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스페인)가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끝난 울버햄턴과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하프타임 때 언쟁을 벌였다는 얘기가 전해진 뒤 뒷이야기를 두고 유럽 다수 언론이 다루고 있다.

‘커트 오프사이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첼시 뉴스’ 등은 일제히 ‘디 마르지오’ 저널리스트인 나단 기싱 기자의 현지 취재 내용과 SNS 업데이트 내용을 바탕으로 투헬 감독과 알론소의 불화설을 조명하고 있다. 이 기자에 따르면 투헬 감독과 알론소는 전반 경기 중 충돌했다. 이때 알론소가 투헬 감독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투헬 감독은 선수의 경기력이 떨어지거나, 전술적 움직임이 이뤄지지 않을 때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성향을 지녔다. ‘첼시 뉴스’에 따르면 알론소가 수비를 하다 말고 벤치 쪽을 바라보며 잔뜩 화가 나 있는 표정을 지었는데, 투헬 감독과 이때부터 언쟁을 벌였다는 것을 추측하게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투헬 감독과 알론소는 하프타임 때 언쟁을 벌였다. 그리고 알론소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물러났다.

첼시는 이날 후반 11분과 13분 로멜루 루카쿠의 연속골이 터졌으나 후반 막판 트린캉, 코너 코디에게 연속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알론소는 볼턴 원더러스(잉글랜드)~피오렌티나(이탈리아), 선덜랜드(잉글랜드)를 거쳐 지난 2016년 여름 첼시에 입성했다. 그는 내년 여름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데, 스페인 복귀를 희망한다는 현지 보도가 꾸준히 나온다. 때마침 라 리가 빅클럽 FC바르셀로나의 영입 후보군으로 불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투헬 감독과 충돌을 두고 현지에서는 울버햄턴전이 알론소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고 있다. 투헬 감독은 물론, 첼시와 씁쓸한 이별을 예상하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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