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발달장애인 함께하는 골프대회 13일 개최

기사내용 요약
제 1회 아트인 스윙대회 제주서 개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 골퍼가 교대로 한 번씩 골프샷을 치는 포썸 형식으로 진행하는 이색적인 골프 대회가 제주서 열린다.

9일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외국인 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은 재학생과 발달장애인 골퍼들이 13일 오후 3시 캐슬렉스 제주CC에서 포썸 형식으로 제1회 아트인 스윙(Art In Swing)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인스윙대회는 세계스페셜올림픽(SOI)의 유스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중 하나로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재학생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골프를 통해서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재학생 송정균군의 아이디어로 성사됐다.

송 군은 대회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음악회를 통한 모금과 지역 내 버블티와 쿠키를 만들어 판매했다. 캐슬렉스 제주CC측도 이 같은 대회 취지를 전해 듣고 경기 운영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다.

SOI와 스마트 안심 방역 게이트 개발·생산 기업 퓨리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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