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인천, 2라운드서도 잘하려면 '무고사 말고 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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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첫 라운드 성적표는 '대박'이다.
비록 8일 전북 현대와의 11라운드 홈경기(0대1)에서 패하며, 순위가 2위에서 4위까지 내려갔지만, 11경기에서 보여준 인천의 경기력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올 시즌 인천은 12골을 넣었는데, 그 중 3분의2를 무고사가 책임졌다.
때문에 인천이 두번째 라운드에서도 힘을 내기 위해서는 무고사가 침묵할 때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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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영입이 신의 한수였다. 인천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동에서 뛰던 '특급 미드필더' 이명주를 깜짝 영입하며, 중원에 확실한 힘을 더했다. 이명주-여 름 조합은 어느 팀과의 중원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중원이 안정감을 찾자, 특유의 짠물 수비는 더욱 힘을 발휘했다. 특히 군에서 전역한 김동민이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치며 수비를 더욱 단단하게 했다. 인천은 11경기에서 단 9골만을 내줬다.
방점은 무고사가 찍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무고사는 올 시즌 절치부심한 모습으로,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무고사는 6경기 연속골을 포함, 8골로 조규성(김천상무)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고사는 K리그 최초로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은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물샐틈 없는 베스트11을 구축했다. 초반 상승세가 우연이 아닌 이유다. 그런 인천에게도 고민이 있다. 무고사 외에 득점을 해줄 선수가 없다. 올 시즌 인천은 12골을 넣었는데, 그 중 3분의2를 무고사가 책임졌다. 무고사 외에 골맛을 본 선수는 3명(이명주 2골, 김준엽 1골, 홍시후 1골)에 불과하다. 공교롭게도 인천이 올 시즌 당한 2패에서 모두 무고사가 침묵했다.
때문에 인천이 두번째 라운드에서도 힘을 내기 위해서는 무고사가 침묵할 때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조성환 감독 역시 "조금 더 득점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무고사에 쏠리는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시우타임' 송시우와 '전 국대 공격수' 이용재의 부활이 절실하다. 남은 외국인 선수 쿼터를 채울 생각도 하고 있다. 무고사 외의 득점원 확보, 이 문제만 해결한다면 인천이 꿈꾸는 파이널A행 이상의 성적도 가능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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