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합천 꺾고 기사회생

2022. 5. 1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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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바둑] 바둑리그 챔프결정 3차전
강승민

셀트리온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올해 KB바둑리그 6위에서 챔프 결정전까지 도약한 셀트리온은 9일 한국기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 3차전서 수려한 합천에 3대2로 승리, 2연패(連敗) 뒤 첫 승을 따냈다.

셀트리온의 역전승을 결정한 기사는 3지명자 강승민(사진). 2대2에서 맞은 최종 5국서 상대 팀 주장 박정환에게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다. 챔프결정전 2연속 패배의 짐도 덜었다.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던 합천은 창단 3년 만의 첫 우승과 함께 올해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전년도 우승 팀 셀트리온은 대회 2연패(連覇)를 겨냥 중이다.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 패권 다툼은 4차전(12일)과 5차전(13일)으로 이어지게 됐다. 수려한 합천 주장 박정환은 포스트 시즌 16연승에 제동이 걸린 반면 셀트리온 주장 신진서는 바둑리그 28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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