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잡은 아스널, 토트넘 따돌리고 '챔스행 티켓' 한발 더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를 4로 벌리며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아스널은 8일 밤 리즈 유나이티드와 벌인 EPL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디 은케티아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2대1로 이겼다. 4위 아스널은 21승3무11패, 승점66을 확보하며 5위 토트넘(승점62·19승5무11패)을 승점 4차로 앞섰다. 토트넘은 8일 새벽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20호 골에도 리버풀과 1대1로 비기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미국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에 따르면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77%로 지난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 가능성은 30%에서 24%로 줄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각각 리그 3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으며 13일 새벽 토트넘 홈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아스널이 이 대결에서 이기면 토트넘과 승점 차를 7로 벌리게 돼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토트넘으로선 아스널을 반드시 잡아 승점 차를 1로 좁힌 다음에 남은 2 경기에서 역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EPL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새벽 홈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5대0 대승을 거두면서 승점86(27승5무3패)으로 2위 리버풀(승점83·25승8무2패)에 승점 3 차로 앞서며 리그 2연패(連覇)에 다가섰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역시 나란히 3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경기에만 집중하면 되지만 리버풀은 15일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9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챔피언스리그 결승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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