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녀 사브르, 월드컵 단체 나란히 우승
성진혁 기자 2022. 5. 10. 04:17
한국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사브르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정상에 올랐다.
김정환·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김준호(화성시청)는 8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결승에서 도쿄올림픽 개인전 챔피언 아론 실라지를 앞세운 헝가리를 45대32로 완파했다.
작년 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지난 1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렸던 월드컵 1차 대회 우승 이후 4개월 만이자, 시즌 마지막인 이번 3차 대회 1위를 하며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김정환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다. 개인 세계 랭킹은 2위.
김지연·윤지수(이상 서울시청), 최수연(안산시청), 김정미(호남대)로 이뤄진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같은 기간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시즌 최종 월드컵(5차) 단체전 우승을 일궜다. 한국 여자팀은 지난 3월 열린 4차 월드컵(터키 이스탄불)에 이어 2연속 1위를 하며 세계 랭킹이 2위로 뛰어올랐다. 2022 세계선수권대회는 7월 1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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