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문제 논의 위해 11일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청

김현 특파원 2022. 5. 1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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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9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지난 주 후반부터 회의 소집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단은 회의 소집에 대해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뿐 아니라 수주 내로 핵실험을 재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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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달 안보리 의장국..北 핵실험 가능성 관측 속 회의 소집 주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이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9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지난 주 후반부터 회의 소집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은 이달 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다. 회의는 당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단은 회의 소집에 대해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3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비롯해 15차례 무력시위를 벌여 왔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도발이었다.

오는 11일 안보리 회의가 개최된다면 윤석열 정부 출범 하루 만에 북한 문제를 다룰 안보리 회의가 개최되는 셈이다.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뿐 아니라 수주 내로 핵실험을 재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최근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북한의 원유 수입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을 회람하는 등 대북 제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제재에 반대하고 있어 추가 대북 제재 결의가 채택될 가능성은 낮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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