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보다 내부구조" 코로나가 바꾼 주거공간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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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주거 공간 선호도를 바꿨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내부 평면 구조'(28.8%)가 코로나19 이후 주거 공간 선택 시 최우선 고려 요소로 꼽혔다고 9일 밝혔다.
응답자 중 61.7%는 주거 공간 선택 시 코로나19로 인한 선호 요인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직방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실제 집 내부 구조를 변경한 응답자(21%)들은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취미·휴식 공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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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주거 공간 선호도를 바꿨다. 전망을 중시하던 과거와 달리 집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로 관심이 돌아섰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내부 평면 구조’(28.8%)가 코로나19 이후 주거 공간 선택 시 최우선 고려 요소로 꼽혔다고 9일 밝혔다. 2위 전망·조망(17.6%)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편의시설(14.7%), 인테리어(13.2%), 배치·향(8.0%)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61.7%는 주거 공간 선택 시 코로나19로 인한 선호 요인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생애 첫 집 마련 비중이 높은 30대(66.4%), 40대(68.3%)에서 높은 변화율을 보였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취미·휴식 공간에 대한 수요로 이어졌다. 직방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실제 집 내부 구조를 변경한 응답자(21%)들은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취미·휴식 공간을 꼽았다. 내부 구조를 변경하지 않은 경우에도 ‘(집안 구조를) 변경한다면 취미·휴식을 우선시할 것’이라는 답변이 21.7%로 가장 높았다. 직방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외출 제한이 실내 취미·휴식 공간 확보에 대한 욕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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