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은퇴 전 '강남 아파트'보다 갖고 싶은 건?

이교덕 기자 2022. 5. 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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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46,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지난 3월 26일 <원챔피언십:원x)> 에서 아오키 신야(38, 일본)에게 역전승했다.

1라운드 등 뒤에 매달린 아오키의 리어네이키드초크를 겨우겨우 버티고, 2라운드 심기일전해 펀치 연타로 레퍼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 숨이 막혀 켁켁거리면서도 버텼던 추성훈은 "아오키의 초크는 두 번이나 제대로 들어왔다. 만약 이날 관중이 없었더라면 무조건 기절했을 것"이라고 자신의 별명을 외쳐 준 관중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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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추성훈(46,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지난 3월 26일 <원챔피언십:원X)>에서 아오키 신야(38, 일본)에게 역전승했다.

1라운드 등 뒤에 매달린 아오키의 리어네이키드초크를 겨우겨우 버티고, 2라운드 심기일전해 펀치 연타로 레퍼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추성훈은 하마터면 1라운드에 포기할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8일 SBS <집사부일체>에서 "첫 번째 초크는 빠져나왔지만, (아오키의) 초크 기술이 너무 좋았다. 두 번째 초크가 들어왔을 때 '탭을 할까 말까' 고민했다. (탭을 치려고) 손이 올라와 있었다"고 말했다.

순간 마음을 바꿨다. 질 때도 멋있게 지고 싶었다. 때마침 포기하려는 자신을 깨우는 한마디가 들렸다.

"탭을 치면 멋이 없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그냥 기절을 하는 게 낫겠다 했다. 간다 간다 하는데 (케이지 밖에서) '섹시야마'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듣고 정신이 돌아왔다. 그렇게 1라운드 5분을 버텼다."

1라운드에 숨이 막혀 켁켁거리면서도 버텼던 추성훈은 "아오키의 초크는 두 번이나 제대로 들어왔다. 만약 이날 관중이 없었더라면 무조건 기절했을 것"이라고 자신의 별명을 외쳐 준 관중에게 고마워했다.

추성훈은 1975년생으로 만 46세다. 절친한 후배 '스턴건' 김동현이 "파이터 세계에선 환갑"이라고 놀릴 정도로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러나 추성훈은 도전을 선택하고 싶다고 했다. 강남 아파트를 살 수 있을 정도로 파이트머니 수입이 높다고 했지만, 그가 원하는 건 아파트가 아니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제까지 도전하겠는가?'라는 진행자 이승기의 질문에 "일단 도전을 했으니 그래도 챔피언은 한 번 돼야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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