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임기 개시' 보신각 33번 타종..새 정부 공식 출범

신준명 2022. 5. 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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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 윤석열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됨을 알리는 타종 행사가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립니다.

타종에는 대한민국의 지역과 성별, 계층을 대표하는 국민대표 20명이 직접 참여합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보신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제 곧 보신각 종을 울리겠네요?

[기자]

지금 보신각 앞에선 임기 개시 상징 행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늦은 밤이지만 종로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행사를 지켜보며 새 정부 출범을 실감하는 모습입니다.

타종은 잠시 뒤인 내일 0시에 맞춰 카운트다운을 한 뒤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20대 대통령의 공식 임기,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음을 알리게 됩니다.

타종은 33번 이뤄집니다.

조선 시대 33번의 타종으로 도성 8문을 열고 통행 개시를 알렸던 파루의 전통에 착안했다는 게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의 설명입니다.

청년 창업가, 소상공인, 코로나 의료진 등 20대 대통령을 상징하는 국민대표 20인이 직접 보신각종을 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이 취임식의 슬로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큰 붓으로 써내려가는 타묵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는 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 때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타종 행사는 지난 18대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 이후 9년만입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를 생략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윤 당선인은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0시에 국군통수권을 이양받는 윤 당선인은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집무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보신각에서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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