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이규혁과 10년 전 '키스&크라이' 출연하며 비밀연애..워낙 말 재밌게 해"('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손담비가 예비신랑 이규혁과 10년 전 1년 넘게 비밀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예비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이규혁은 "혼자 살 뻔한 저를 구제해 준 게 제일 고맙다. (손담비가 아니면) 결혼 못했을 것 같다"며 손담비를 향해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열애한 지 4개월 차에 결혼을 발표하면서 불거진 혼전임신설에 대해 "혼전임신 아니다. 저희 둘이 웃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1년 방영된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서부터 시작됐다. 

서로를 스케이팅 선수와 댄스 가수로만 알고 있었던 두 사람은 사적인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편안한 모습에 친분이 깊어졌고 연인으로 발전해 1년 넘게 교제했다.  

손담비는 이규혁의 매력에 대해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끌렸고 워낙 말을 재미있게 해서 주변에 사람들이 항상 있었다. 워낙 말하는 걸 좋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규혁과 절친한 MC 서장훈은 "주변에서 이규혁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 알게되면 다 좋아하고 재밌고 유쾌하다"고 전했다. 이규혁과 친분이 있는 이지혜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서장훈의 말에 동의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