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대통령 취임식.."국민과 함께 만드는 행사"
[앵커]
윤석열 정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대통령 취임식이 내일(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립니다.
4만 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소통'과 '시민 참여'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미리보는 대통령 취임식, 유호윤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은 내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립니다.
'국민과 함께 만드는 취임식'이라는 구상 아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회 입구에 내려 180미터 가량 걸어가며 시민과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동서 화합을 강조하는 의미로, 대구와 광주 어린이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단상에 오르게 됩니다.
무대 배경은 용산공원 미술행사 참가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을 걸었습니다.
단상 뒤 좌석엔 박근혜 전 대통령, 이순자, 김윤옥 여사들을 비롯해 국빈과 5부 요인 등 주요 인사들이 앉습니다.
그 앞에 윤 당선인 내외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대통령 취임사와 취임 선서는 단상 아래쪽 돌출 무대에서 이뤄집니다.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높이를 낮추고 객석에 가깝게 설치했습니다.
단상 아래 좌석엔 추첨 등으로 뽑힌 일반 국민과 각계 대표 등 4만 명이 앉습니다.
윤 당선인은 자유·인권·시장·공정·연대의 기반 위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내용으로 25분간 취임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임식엔 주한 외교사절을 포함해 300여 명의 외빈도 참석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측근인 왕치산 국가부주석,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입니다.
취임식 행사가 끝나면 윤 당선인은 새 집무실이 있는 용산으로 이동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안재우
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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