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후보자, 日 외무상과 만찬회담..관계 개선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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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서울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 양국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 한미일 간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고 한일관계 개선을 더 기다릴 수 없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일본 외무상의 한국 방문은 2018년 6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약 4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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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서울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 양국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 한미일 간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고 한일관계 개선을 더 기다릴 수 없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일제 강제징용과 위안부 배상 판결 등 민감한 현안은 물론 북한 핵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일본 측은 강제징용과 위안부 판결에 대해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준수하는 선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다만 전반적 분위기는 우호적이었고 일본 측도 이전보다는 한결 누그러진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총리의 통화가 3월에 있었고 정책협의단 방일에 이어 국장급 협의, 하야시 외무상 방한으로 이어지며 몇주 사이에 굉장히 좋은 흐름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향후 외교당국 간에 더 긴밀하게 협의를 이어가자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측은 특히 인적교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을 위한 김포-하네다 항공노선과 비자면제 복원 등을 거론했고, 일본 측도 이에 대해 기본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일본 외무상의 한국 방문은 2018년 6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약 4년만이다. 하야시 외무상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축하사절로 이날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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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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