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 공약점검] 1. 환경 현안, 제주지사 후보 입장은?

제주방송 신윤경 2022. 5. 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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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3사 여론조사에서 제주 지역 유권자들은 환경보전과 경제 활성화를 주요한 현안으로 꼽은 바 있습니다.

JIBS는 정책 선거를 이끌기 위해 도지사 출마 후보들이 지역 현안에 어떤 해법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기획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내놓은 보도자료와 언론 인터뷰 그리고 JIBS가 확보한 서면 인터뷰 자료를 종합해 두 후보의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확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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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론 3사 여론조사에서 제주 지역 유권자들은 환경보전과 경제 활성화를 주요한 현안으로 꼽은 바 있습니다.

JIBS는 정책 선거를 이끌기 위해 도지사 출마 후보들이 지역 현안에 어떤 해법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기획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우선 환경보전에 대한 해법과 제2공항 사업, 오등봉 공원 사업에 대한 견해를 신윤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신윤경 기자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필 수 있는 날도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내놓은 보도자료와 언론 인터뷰 그리고 JIBS가 확보한 서면 인터뷰 자료를 종합해 두 후보의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확인해봤습니다. "

제2공항 사업과 관련해선 오영훈, 허향진 후보 모두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갈등해소가 최우선이라는데 공감을 보였습니다.

오 후보는 국토부의 용역결과를 존중하겠다면서도 도민 자기결정권 존중이 필요하다고 말해 협상의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자
"법치에 입각해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방향에서 진행돼야 하는 것이고 항공 인프라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전제 위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허 후보는 제주도민의 요구로 제2공항이 유치된 것이라며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갈등 조정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밝혔습니다.

허향진/국민의힘 도지사 예비후보자
"(공항확충추진단을)본부단위로 격상시켜서 인력도 더 배치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수반돼야 하고요. 이해 관계 협의체를 구성해서..."

윤석열 정부 지역 공약에 포함된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에
두 후보 모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지만

활용과 추진 방법에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오 후보는 환경보전기여금을 재원으로 해서 소각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허 후보는 환경보전기여금은 일종의 '원인자 부담금'개념이라며 인두세 형식이 아닌 징수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등봉 민간특례 사업을 바라보는 입장에도 차이가 확인됐습니다.

두 후보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면서도 오 후보는 전임도정에 절차적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허 후보는 그동안 제시된 의혹은 대부분 청문회에서 소명된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감사원 감사가 끝나게 되면 행정의 과정에서 혹시 특혜가 있었는지 위법한 사안이 있었는지 가려지리라 보고요.'

허향진/국민의힘 도지사 예비후보
"지사가 된다면 그때가서 면밀히 그 내용을 살펴보고 법과 규정, 절차에 따라서 정리해 나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밖에도 오 후보는 생태계 우수지역 토지 소유자에게 경제적 보상을 지급하는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공약했고,

허 후보는 곶자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연간 250억원 규모의 곶자왈 매입 한시 특별 회계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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