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마리우폴 대량살상 검토해야"..우크라, 인권이사회 소집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대량 살상 보고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엔 인권이사회에 특별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브헤니이아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는 인권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마리우폴 등의 상황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다며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대량 살상 보고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엔 인권이사회에 특별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브헤니이아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는 인권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마리우폴 등의 상황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다며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서한은 "부차 타운 등 다른 수복 지역에서 전쟁범죄 및 대규모 인권침해에 관한 최근 보고와 마리우폴시의 대량 사상자 발생에 관해 이어지는 보고를 고려할 때, 현 상황은 이사회의 긴급한 관심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이 서한에는 다른 55개국도 서명했다.
러시아군이 장악한 마리우폴에선 민간인이 최대 2만여 명 살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최소 3개 이상의 집단 매장지가 있는 것으로 위성 사진에 포착된 바 있다.
한때 인구가 40만 명이 넘었던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도시의 90% 가까이가 초토화됐다.
러시아는 소위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이 민간인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무장해제하고 자국을 파시스트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런 주장에 근거가 없으며, 전쟁은 우크라이나에 의해 도발되지 않은 침공이라고 반박한다.
sungj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부산 빌라서 60대 남성이 부녀에게 흉기 휘둘러…40대 사망(종합) | 연합뉴스
- 효성家 조현문 '상속재산 사회환원·형제 화해' 배경엔 상속세 | 연합뉴스
- '싸이 흠뻑쇼' 광주 콘서트서 탈진 등 관객 4명 이송 | 연합뉴스
- 잘 숨어 사세요…'트럼프 성추문' 포르노배우 13억원 기부받아 | 연합뉴스
- '푸바오 동생들' 루이·후이바오 첫 생일…에버랜드서 돌잔치 | 연합뉴스
- 사하라에 뼈·시신 나뒹군다…유럽행 난민 '죽음의 길' 보고서 | 연합뉴스
- '쿨해진' 성형 고백…방송 중 수술 붕대 감고 나오는 요즘 예능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홍준표 "한동훈의 화양연화 시절, 우리한테는 지옥" | 연합뉴스
- 美서 37도 폭염 속 세 아이 차에 두고 쇼핑간 엄마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