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진·日하야시 "조속한 한일관계 개선 필수불가결"

박경은 기자 2022. 5. 9.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방한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저녁 회동하고 최근 엄중한 지역정세 아래 조속한 한일관계 개선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박 후보자와 하야시 외무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 및 급변하는 국제정세 가운데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저녁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외교부
[서울경제]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방한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저녁 회동하고 최근 엄중한 지역정세 아래 조속한 한일관계 개선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박 후보자와 하야시 외무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 및 급변하는 국제정세 가운데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글로벌 정세와 관련해 박 후보자는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향후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또 이날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측은 양국 간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 보다 속도감을 갖고 외교당국 간 협의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박 후보자는 또 한일 간 인적교류를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해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비자면제 복원 등을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코로나 상황을 봐가면서 인적 교류를 재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공감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 박 후보자의 방일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경은 기자 eun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