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페레즈 감독, 폭풍 끝났냐는 질문에 "다음 날씨 지켜보자"

곽힘찬 2022. 5. 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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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페레즈 감독이 다양한 루트로 골이 터진 것에 대해 행복함을 드러내면서 기대하라는 뜻을 내비쳤다.

경기를 마친 페레즈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말을 했던 것처럼 경기 전략을 준비했었고 경기 전략을 세운대로 세 골이 들어갓다. 선수들이 우리 전략을 잘 따라줬다. 충남아산은 까다로운 상대였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좋은 결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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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곽힘찬 기자= 부산 아이파크 페레즈 감독이 다양한 루트로 골이 터진 것에 대해 행복함을 드러내면서 기대하라는 뜻을 내비쳤다.

부산은 9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FC에 3-1 완승을 거뒀다. 부산은 오랜만에 승리를 따내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페레즈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말을 했던 것처럼 경기 전략을 준비했었고 경기 전략을 세운대로 세 골이 들어갓다. 선수들이 우리 전략을 잘 따라줬다. 충남아산은 까다로운 상대였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좋은 결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부산은 세 골을 다른 루트로 기록했다. 페레즈 감독은 “우리가 만든 세 골이 다른 상황에서 터져서 행복하다. 첫 번째는 빌드업, 두 번째는 세트피스, 세 번째는 역습 상황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걸 증명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수비적인 부산을 예측하지 못해서 패배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페레즈 감독은 “우린 세컨볼 공간을 아예 막아 세우기로 했다. 충남아산은 예측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아산을 놀라게 하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위기도 있었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충남아산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했다. 충남아산의 두 번째 골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취소된 건 다행이었다. 지난 3월 1일 경남FC전 대역전패가 생각날 법했다. 집중력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페레즈 감독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우린 PK로 실점했다. 이후에 충남아산 선수의 손에 맞았기 때문에 골이 취소됐다. 이게 축구다. 나와 가까운 친구가 말한 것이다. 손으로 공을 만지면 핸드볼이고 발로 하면 축구다.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면서 “의견에는 존중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첫 번째 골은 페널티킥으로 실점했고 두 번째 골은 핸드볼로 취소됐기 때문에 수비가 못했다고 하지 않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전에 말한 '폭풍과 선장'에 대해서 언제 폭풍이 지나갈까라고 질문을 던졌는데 페레즈 감독은 "다음 날씨를 지켜보자"라고 짧게 답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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