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남자친구 신동욱과 성당서 기도 데이트 "혼전순결 괜찮아?"

조은애 기자 2022. 5. 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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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부터' 혼전순결주의자인 임수향이 남자친구 신동욱에게 "나 때문에 이러는 거 괜찮냐"고 물었다.

9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15년 전 성당에서 혼전순결을 서약한 오우리(임수향)가 남자친구 이강재(신동욱)와 성당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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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혼전순결주의자인 임수향이 남자친구 신동욱에게 "나 때문에 이러는 거 괜찮냐"고 물었다. 

9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15년 전 성당에서 혼전순결을 서약한 오우리(임수향)가 남자친구 이강재(신동욱)와 성당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우리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뒤 남자친구 이강재(신동욱)와 만났다. 

오우리가 혼전순결을 지키느라 연애를 못하는 줄 알았던 친구들은 오우리에게 2년이나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에 놀라 좀처럼 믿지 않으려 했다. 

오우리는 이강재와 함께 성당으로 가 기도를 한 뒤 "나 때문에 맨날 이러는 거 괜찮냐"며 "우리 2년이나 만났는데 제일 많이 오는 데가 성당이잖나. 오빠네 집에 놀러간 적도 한 번도 없고 단둘이 여행 간 적도 없고 재밌는 게 없잖아. 우린 뭐가 없잖아"라고 물었다. 

이강재는 "네가 있잖아. 너만 있으면 되지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라며 "다 알고 시작했다. 그래도 괜찮다는 확신이 들 만큼 널 좋아할 때 고백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강재의 말에 감동을 받은 오우리는 그에게 입을 맞추려 했지만 이강재는 "안 돼"라고 혼잣말을 하며 뒤로 물러나더니 다시 성당으로 가 나쁜 생각을 했다며 고해성사를 하겠다고 신부님을 졸랐다. 

신부님은 "상상도 못하니? 하루 걸러 한 번은 너무했다"며 난색을 표한 뒤 이강재와 오우리에게  "너네는 그냥 결혼을 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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