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협회 "고유가 여파, 여행 수요 당장은 못 꺾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수장이 고유가 상황에서도 단기적으로는 여행 수요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IATA는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여행규제가 완화되면서 항공수요 회복에 탄력이 붙었다고 밝혔다.
IATA는 "올해 항공수요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61% 상승하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공급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67%, 평균 탑승률은 최소 75%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시 총장 "올해 말부터 연료비 상승..여행수요 영향"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업계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고유가 상황이 여행 수요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이어 항공업계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회복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IATA는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여행규제가 완화되면서 항공수요 회복에 탄력이 붙었다고 밝혔다. IATA는 “올해 항공수요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61% 상승하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공급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67%, 평균 탑승률은 최소 75%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올해 말이나 내년에는 여행 수요가 영향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료비 상승이 결국 소비자한테 전가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이날 월시 사무총장은 연료비가 오르면 항공 요금이 10%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업계의 부담도 커진 상태다.
앞서 월시 사무총장은 지난달 말에도 항공사들이 향후 몇 개월 동안 요금을 올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바 있다. IATA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제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74.38달러로 1년 전보다 149.4% 올랐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지막 퇴근한 文…텅빈 청와대 본격 개방 준비 '착착'
- 김건희와 332회 카톡, 이유는?…한동훈 "尹과 연락 안될 때"
- 콧대 높은 에르메스·샤넬도 고개 숙이는 VIP들은 누구?
- "우크라에 '카메라맨' 데려온 이근, 제 정신이냐"…의용군 분노
- 로켓와우 회원에 바가지?…쿠팡 이중가격 논란
- "한통에 15만원?"…미국 엄마들, 분유 공급난에 '눈물'
- '말로 착각할 정도'…세상에서 가장 큰 개는?
- “조국에 분노하던 청년들 어딨나”… 한동훈 두고 2030 때린 황교익
- 조국, 한동훈에 즉각 반박..."딸 항의로 中일기장 돌려줬으나"
- 호텔 '취임식 만찬' 이유…"국격 있는데 포장마차 가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