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1년 만에 '드림 클럽' 떠난다..올여름 바르사와 이별 예정

강동훈 2022. 5. 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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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멤피스 데파이(27)와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여름 선수단 대거 방출 작업을 추진하는 와중 데파이를 매각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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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멤피스 데파이(27)와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의 구상에 없는 데다,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카드로 생각하며 방출 대상으로 분류한 상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을 계획 중인 가운데 최전방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현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데파이는 올여름 떠나보낼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여름 데파이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떠나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가 없었던 만큼 여러 구단이 구애를 보냈지만 그는 "바르셀로나는 내게 완벽한 클럽이자 오고 싶었던 곳이다.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밝히며 캄 노우에 입성했다.

드림 클럽에 온 만큼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공식전 21경기 동안 8골 2도움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부진에 빠져 있을 당시 이적을 후회하냐는 질문에 "이곳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전혀 후회하지 않으며 행복하다"고 답하면서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부상에 더해 영입을 주도했었던 스승 로날트 쿠만(59·네덜란드) 감독이 경질되면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페란 토레스(22)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2)이 겨울 이적시장 때 새롭게 합류하자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실제 올해 들어서 모든 대회 통틀어 14경기를 뛰었는데, 정작 평균 출전 시간이 33.3분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여름 선수단 대거 방출 작업을 추진하는 와중 데파이를 매각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특히 데파이가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어 순조롭게 방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다행히 데파이도 떠나는 것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스포르트'는 "데파이는 현재 경쟁자들 사이에서 뒤처진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정규적인 출전을 원해 이적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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