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 임수향, 키스 시도→고해성사 직행 ('우리는 오늘부터')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임수향과 신동욱의 건전한 데이트로 새 드라마가 시작됐다.
9일 밤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가 첫 방송됐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
오우리는 15년 전 성당에서 순결 서약서를 썼다. 그는 '혼전순결'을 2년째 지켜주는 이강재(신동욱)와 탄탄한 연애전선을 자랑했다.
오우리와 이강재는 성당에서 데이트했다. 두 손을 모으고 경건하게 기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오우리는 성당을 나온 뒤 "오빠 정말 괜찮아? 나 때문에 맨날 이러는 거.우리 2년이나 만났는데 제일 많이 간 곳이 성당이잖아. 단둘이 여행 간 적도 없고"라며 그를 걱정했다.
이강재는 "너만 있으면 되지. 꼭 해야 하는 거 아니잖아. 다 알고 시작했고 괜찮다는 확신이 들 만큼 널 좋아했을 때 고백한 거야. 보통 사람들이 하는 보통 연애보다 네 생각이 소중해"라고 대답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에 감동한 오우리는 조심스럽게 입맞춤을 시도했다. 하지만 입술이 닿으려던 찰나 이강재는 오우리를 뿌리쳤다. 그는 황급히 성당으로 돌아가 신부님을 찾아갔다.
"고해성사 해주십시오. 제가 나쁜 상상을 했습니다"라는 그에게 신부님은 "강재야, 고해성사 좀 그만해라. 상상은 죄가 아니야. 그냥 결혼을 해라"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