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관위, 자서전 무료배포한 현직 지자체장·공무원들 고발

김정훈 기자 2022. 5. 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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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투표 이미지.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자서전을 무료로 배부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직 지자체장 A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이 사건과 연루된 공무원 6명도 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A씨 자서전 수천 권을 제작한 뒤 일부를 선거구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선관위는 자서전을 받은 선거구민은 재판 결과에 따라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라 기부행위를 했으나 자수한 사람은 최대한 선처할 방침이다.

도선관위는 또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왜곡해 공표한 B씨를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B씨는 지난 4월 한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특정 예비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를 왜곡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공표하기도 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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