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 휘장 단 국방부 청사..집무실 '준비 끝'
정문에 대통령 상징 '봉황' 장식도 새겨져
일부 리모델링 진행 중..주변 정비 마무리 단계
[앵커]
내일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옛 국방부 청사는 새 주인을 맞을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장식도 새겨지며 본격 용산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이 차려진 옛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 취임식을 상징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정문 현관의 색도 어두운 계열에서 밝은 흰색으로 바뀌었고,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장식도 새겨졌습니다.
대통령 표장은 대통령 관인·집무실, 대통령이 임석하는 장소, 대통령이 탑승하는 항공기·자동차·기차·함선 등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청와대에만 걸렸던 대통령의 상징물이 옛 국방부 청사에 걸리며, 본격 용산 청사 시대를 알리고 있는 겁니다.
쉴새 없이 이전 작업을 진행한 덕에 국방부는 애초 예정보다 빨리 합동참모본부로 이동을 마쳤고 이제 내부 리모델링만 남은 상태입니다.
주변 정비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대통령의 출퇴근 주 출입구가 될 가능성이 큰 용산 미군기지 13번 게이트 앞입니다.
취임식을 앞두고 막바지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각지 일대 도로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로 들어가는 길에 있던 현판은 사라졌습니다.
원래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지만, 글자를 지우고 아무 내용이 없는 현판으로 대체됐습니다.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의 이름이 정해지면, 다시 새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식 당일인 내일 오후 처음으로 서울 용산 국방부 신청사 5층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게 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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