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론조사] 춘천시장 3명 '혼전'..부동층이 관건
[KBS 춘천] [앵커]
이번엔 강원도의 3대 도시, 춘천, 원주, 강릉의 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괍니다.
먼저, 춘천시장인데요.
여야 정당의 공천자에 무소속 후보까지 3명이 각각 오차범위 안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차기 춘천시장, 누가 맡아야 좋을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육동한 후보 29.1,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 22.2, 무소속 이광준 후보 16%를 기록했습니다.
각 후보간 격차는 각각 6% 포인트 정도씩입니다.
각각 오차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반면,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등의 부동층이 30%를 넘겼습니다.
남여 성별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알아봤습니다.
남성에선 육동한 28.8, 최성현 24.9, 이광준 18.6%였습니다.
여성은 육동한 후보가 29.3%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이어, 최성현 19.6, 이광준 13.5%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지지 후보가 교차했습니다.
만18살에서 29살 사이, 40대, 50대에선 민주당 육동한 후보가 가장 앞섰습니다.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30대 유권자 층에서는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습니다.
이번엔 춘천을 효자1동 등 원도심을 1권역, 그 외의 퇴계동 등을 2권역으로 구분해 지지도를 알아봤습니다.
1권역에선 세 후보가 각각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었지만, 2권역에선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당 지지돕니다.
민주당 33.6% 국민의힘 42.3%로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8.7%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등 부동층도 20%에 달했습니다.
이번 춘천, 원주, 강릉시장 선거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3일부터 6일 사이에 각 지역주민 500명씩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그래픽:이미경·이수현/촬영기자:김남범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춘천방송총국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 조사일시: 2022.5.3.~5.6. 사이
● 조사지역:
- 춘천시: (1권역) 강남동 등 16곳 (2권역) 퇴계동 등 9곳
- 원주시: (1권역) 귀래면 등 14곳 (2권역) 개운동 등 11곳
- 강릉시: (1권역) 강남동 등 10곳 (2권역) 경포동 등 11곳
● 조사대상: 각 지역 만18세 이상 남녀
● 표본크기: 춘천·원주·강릉 각 500명
●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
(춘천: SKT 7,524개, KT 4,488개, LGU+ 2,987개)
(원주: SKT 7,526개, KT 4,489개, LGU+ 2,943개)
(강릉: SKT 7,522개, KT 4,487개, LGU+ 2,989개)
● 가 중 치: 지역·성·연령별 셀가중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 4.4%p
● 응 답 률:
- 춘천: 23.4%(2,138명 통화 중 500명 응답)
- 원주: 22.5%(2,223명 통화 중 500명 응답)
- 강릉: 20.6%(2,433명 통화 중 500명 응답)
● 질문내용: 춘천·원주·강릉시장 후보 지지도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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