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론조사] 교육감 후보 지지율 모두 한 자리..오차범위 내 접전

[KBS 춘천] [앵커]

다음은 강원도교육감 선거를 살펴보겠습니다.

예비후보만 8명에 달하는데요.

KBS의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10%가 넘는 후보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강원도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을 뽑는 강원도교육감 선거.

표심은 안갯속입니다.

강원도교육감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었습니다.

강삼영 전 강원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이 5.5%, 문태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장과 민성숙 강원글로벌 미래교육원장은 각각 3.7%였습니다.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이 9.7%를 기록했습니다.

원병관 전 강원도립대 총장 4.5%, 유대균 전 강원초등교장회 회장 4%였고.

조백송 전 강원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1.1%, 최광익 전 화천중고등학교 교장은 2.9%였습니다.

각 후보간 지지율 차는 최대 4% 포인트 정도로, 오차범위인 7% 포인트 이내였습니다.

특히, 신경호 후보를 기준으로 보면 8명의 후보 가운데 7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거나 적합한 후보가 없다,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이 65%에 달했습니다.

후보 8명의 지지율을 다 더한 것보다 많은 것입니다.

차기 강원도교육감으로 선호하는 정치 성향을 물었습니다.

보수가 22.1%, 진보는 20.6%, 중도는 16%로 집계됐습니다.

선호하는 성향이 없다와 모름/무응답이 합해서 40%를 넘었습니다.

강원도교육감 후보 8명 가운데 2명은 진보, 4명은 보수, 2명은 중도로 분류됩니다.

각 진영별 지지율은 모두 두 자릿수인데, 각 후보의 지지율은 모두 한 자릿수에 그친 겁니다.

결국, 이번 여론조사에선 어떤 후보도 각 진영의 표를 다 응집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그래픽:이수현/촬영기자:임강수

[조사개요]
● 조사의뢰: KBS춘천방송총국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 조사일시: 2022.5.3~5.6 사이
● 조사지역: 강원도
- 춘천권: 양구·인제·철원·춘천·홍천·화천
- 원주권: 영월·원주·정선·태백·평창·횡성
- 강릉권: 강릉·고성·동해·삼척·속초·양양
● 조사대상: 만18세 이상 남녀
● 표본크기: 800명
●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 (SKT 12,016개, KT 7,189개, LGU+ 4,795개)
● 가 중 치: 지역·성·연령별 셀가중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p
● 응 답 률: 24.8%(3,228명 통화 중 800명 응답)
● 질문내용: 강원도지사·강원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