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500만 시대..행복한 동행 과제 수두룩

제주방송 하창훈 2022. 5. 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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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팸족도 늘고 있습니다.

JIBS가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는데,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선 과제도 적잖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보고된 우리나라 펫팸족, 즉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구는 604만 가구.

1인 가구가 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반려동물이 외로움을 달래줄 가족 구성원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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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인 가구가 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팸족도 늘고 있습니다.

JIBS가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는데,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선 과제도 적잖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보고된 우리나라 펫팸족, 즉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구는 604만 가구.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관련 시장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2019년에 이미 3조원을 넘어섰고, 5년 후인 2027년엔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반려동물이 외로움을 달래줄 가족 구성원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은주 / 제주자치도 동물방역과장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다 보니까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누려야 할 어떤 보편적인 그런 부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과 함께 진통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제주에서 발생한 2건의 학대 사례는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반려 인구는 늘고 있지만, 동물에 대한 인식 수준이나, 학대와 관련한 제도적 보완이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고인숙 / 프렌들리 핸즈 대표
"어느 정도 기본적인 성향과 교육을 받고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성향도 좀 더 깊숙이 공부를 하고 배우고 내 가족으로 받아들이는게 처음부터 있었어야 되는데..."

전문가들은 올바른 반려문화 형성을 방법으로 꼽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교육은 물론이고 에티켓 문화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서로를 배려하는 소양은 필수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웅종 / 이삭 애견훈련소 대표
"우리 반려인 분들도 많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페티켓 에티켓 지키자는 것들 또 많은 캠페인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으니까 조금씩 기다려주는 양보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동물을 물건이 아닌 하나의 생명으로 정의할 수 있다면 진정한 가족으로서의 행복한 동행이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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