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개월 딸, 두개골 골절·뇌출혈..父 휴대폰엔 '학대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후 1개월 딸 얼굴에 분유를 붓는 등 폭행을 가한 40대 아빠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살인미수 혐의로 친부 A씨(4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으나 살인미수로 죄명을 변경해 송치했다.
A씨와 베트남 국적의 30대 친모 B씨 등은 최근 인천 자택에서 생후 1개월 된 딸 C양에 폭행해 중상을 입히고 얼굴에 분유를 부은 혐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후 1개월 딸 얼굴에 분유를 붓는 등 폭행을 가한 40대 아빠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살인미수 혐의로 친부 A씨(4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으나 살인미수로 죄명을 변경해 송치했다.
A씨와 베트남 국적의 30대 친모 B씨 등은 최근 인천 자택에서 생후 1개월 된 딸 C양에 폭행해 중상을 입히고 얼굴에 분유를 부은 혐의다.
이들의 폭행 혐의는 지난 3월 5일 오후 C양을 데리고 인근 종합병원을 찾았다가 아이의 상태를 보고 학대를 의심한 의사가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당시 C양은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아이가 울어 때린 적은 있다"면서도 "딸이 침대에 혼자 떨어졌다"고 주장하며 학대에 대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씨 등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해 삭제한 동영상을 복구해 C양이 학대를 당하는 정황이 담긴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B씨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 등을 적용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최근 경찰조사에 혐의를 인정했다"면서도 "아내 B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추가조사를 벌인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짜로 '재산 4조' 맞나요?"…루머에 입 연 서장훈 - 머니투데이
- 매맞는 남편 "무릎꿇은 채 맞아" 호소…아내는 "평생 때릴 것" - 머니투데이
- 신성한 나무서 알몸 사진...'민폐' 러시아 부부 발리서 추방 위기 - 머니투데이
- 故 강수연은…"단골식당에 수리비 쾌척, 새카만 후배 챙긴 언니" - 머니투데이
- '중3' 정동원 "아침마다 한강뷰 보며 커피…고2쯤 더 넓은 집으로" - 머니투데이
- 초등생이 만든 미술작품 짓밟고 버린 교사…'정서적 학대' 재판 결과는? - 머니투데이
- 김두관, '이재명 대항마' 도전 전망에…친명계도 개딸도 "땡큐"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이재상 알테오젠헬스케어 대표 "테르가제, '게임체인저'시간 문제" - 머니투데이
- "인생샷 건지려고 난투극" 에베레스트 전망대서 멱살 잡은 커플 - 머니투데이
- 갤Z플립·폴드6 미리 보니…자사주 사들인 임원들 '자신감', 이유 있었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