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독자 권역화' 한목소리..미래 산업 '관광'·'IT'
[KBS 전주]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KBS 전주방송총국은 지역 현안에 대한 출마자들의 입장을 듣는 기획보도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도지사 후보들에게 '전북 메가시티' 방향과 미래산업을 물어봤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협력, 이른바 '메가시티' 흐름 속에 전라북도는 독자 권역화를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전북을 찾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변수가 된 가운데, 김관영, 조배숙, 두 후보는 모두 '전북 독자 권역화' 유지를 택했습니다.
[김관영/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 "독립된 자치도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우리의 인접 지역인 충청도, 또 전라남도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방법이 앞으로 전라북도를 더 큰 전북으로 만드는…."]
[조배숙/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 : "사실 호남권의 변방으로 취급됐었습니다. 새만금 자치도와 전라북도를 묶어서 새로운 광역 메가시티로 해서 독립적인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낙후된 전북 경제를 살릴 미래산업을 하나만 꼽아달라고도 물었습니다.
조 후보는 새 정부 공약을 토대로 한 아이티(IT)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 : "미래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마침 우리 전북이 연기금 금융투자지구로 지정되는 것이 저희 공약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자본 생태계도 마련돼서…."]
김 후보는 지역의 관광 자산을 활용한 관광서비스 산업을 강조했습니다.
[김관영/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 "기존에 추진 중이던 동부권, 한옥마을 이외에도 새만금에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를 유치해서 같이 연계시킨다면 훨씬 더 많은 일자리와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앞서 김 후보는 유능한 경제 도지사를 내세우며 대기업 계열사 5개 이상 유치를, 조 후보는 엄마 리더십을 강조하며 새 정부 전북 공약 100퍼센트 달성을 공약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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