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4' 아쉬운 무승부에 고정운 감독, "최선 다한 선수들, 고맙다" [대전톡톡]

정승우 2022. 5. 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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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55) 김포FC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경기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고정운 김포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고 많은 팬들이 '아 이게 김포 축구구나'라며 좋아해주셨을 것 같다. 대전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했다는 점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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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대전, 정승우 기자] 고정운(55) 김포FC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김포FC와 홈경기를 치러 극적인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포는 이 경기 4-2로 앞서 나갔지만, 끝내 추격을 허용하며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고정운 김포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고 많은 팬들이 '아 이게 김포 축구구나'라며 좋아해주셨을 것 같다. 대전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했다는 점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정운 감독은 "K리그2에는 절대 강자와 약자는 없다. 대전 역시 약점이 있다. 뒷 공간 공략, 빌드업 등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쏠리는 현상이 있기에 공수 전환시 패스를 넣어달라고 했는데 그 점이 잘 적중했다"라며 대등한 경기력을 보인 비결을 이야기했다.

후반 막판 조향기가 결정적 찬스에서 실수를 범하며 승리를 놓쳤다. 이에 고 감독은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나? 조향기도 능력 있는 선수다. 지난 경기에 (조)향기를 데려간 이유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다만 유리치치가 외국인 선수라 먼저 기용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능력 있는 선수이며, 오늘도 제 역할을 다해주었다"라고 평했다.

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포의 공격력에 대해 만족하는 반면 수비력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고 감독의 말이 정확히 드러난 경기였다. 고 감독은 "지금 스리백 수비진에 나온 선수들이 우리 팀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그들을 선발로 내세운 만큼 믿어줄 수밖에 없다. 비록 오늘 4실점을 했지만, 이전 경기에서 먼저 내려서면서 공간을 내준 점이 오늘 경기에서는 많이 개선됐다. 더 좋아지도록 반복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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