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김치 블라인드 테스트 '0점'.."일부러 틀린 것" 너스레(종합)

이지현 기자 2022. 5. 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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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김치 블라인드 테스트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때 백종원은 첫 번째 김치에 대해 "이건 충청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백종원은 세 번째 김치를 먹고는 "그냥 맛있는데?"라며 웃었다.

백종원은 다 똑같은 것 같다며 '김치 먹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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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클라쓰' 9일 방송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김치 블라인드 테스트로 큰 웃음을 안겼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 백종원은 눈 가리고 지역별 김치 맞히기 미션을 수행했다.

성시경은 제작진 회식비를 걸고 테스트 해보자고 제안했다. "(백종원이) 다 맞히면 내가 쏘고, 못 맞히면 형이 쏘는 걸로 하자"라고 했다. 백종원은 흔쾌히 테스트에 나섰고, 비장하게 안대를 썼다. 이를 지켜보던 김치 전문가들은 "저렇게 라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김치가 준비돼 있었다. 백종원은 하나씩 진지하게 테스트를 시작했다. "일단 냄새를 맡아보자"라며 후각부터 '풀가동' 시켰다. 젓갈 향을 맡기 위해서였다.

이에 성시경은 "맞히면 무서울 것 같아, 다시는 안 만나고 싶을 것 같아"라고 농을 던졌다. 이때 백종원은 첫 번째 김치에 대해 "이건 충청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두 번째 김치도 신중히 맛봤다. 하지만 이내 "이게 충청도인데?"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확실한 거냐"라는 성시경의 물음에는 "아니야?"라면서 소심해진 모습을 보여 폭소를 더했다.

백종원은 세 번째 김치를 먹고는 "그냥 맛있는데?"라며 웃었다. 성시경은 "오늘 김치를 얼마나 먹는 거야"라면서 폭소했다. 백종원은 다 똑같은 것 같다며 '김치 먹방'을 이어갔다.

그는 정답을 외쳤다. 충청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순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 맞히고 다 틀렸지?"라고 물었다. 성시경은 "아니다, 한 개도 못 맞혔다"라고 알렸다. 백종원은 안대를 벗지 않고 더 맞혀 보겠다고 했다. 그러나 성시경은 그만하라고 말려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성시경은 "한 개도 못 맞혔기 때문에 (0점 패널티로) 스태프 회식비 2배!"라고 외쳤다. 제작진은 전원 환호했다. 백종원은 뭘 그렇게까지 하냐며 착잡해 했다. 성시경은 "형이 그냥 회식 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그런 거 아니냐"라고 농을 던졌다. 백종원은 맞장구치며 "(무슨 김치인지) 다 알고 있었어~ 일부러 그런 거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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