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김포, 8골 난타전 끝에 무승부..부산은 아산 잡고 탈꼴찌

박준범 2022. 5. 9. 2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포FC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대전하나시티즌은 5연승에 실패했지만 극적으로 승점 1을 추가했다.

김포와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맞대결에서 4-4로 비겼다.

반면 김포(승점 12)는 눈 앞에서 시즌 4승 확보에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포FC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대전하나시티즌은 5연승에 실패했지만 극적으로 승점 1을 추가했다.

김포와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맞대결에서 4-4로 비겼다. 5연승이 좌절된 대전(승점 22)은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김포(승점 12)는 눈 앞에서 시즌 4승 확보에 실패했다.

두 팀은 전반에만 4골을 주고받았다.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손석용이 왼발로 침투 패스를 내줬다. 이를 윤민호가 자연스러운 턴동작 후 감각적인 칩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대전도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29분 민준영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맞대응했다. 대전은 동점골을 넣은 뒤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추가골은 김포가 다시 만들어냈다. 후반 39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대전 수비가 클리어링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 이를 이강연이 지체없이 왼발 슛으로 연결, 다시 한 번 대전 골망을 뚫어냈다. 김포의 리드는 또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김영욱의 코너킥을 조유민이 그대로 뛰어올라 헤더로 다시 동점골을 쏘아 올렸다.

김포가 리드를 다시 잡았다. 후반 14분 손석용이 내준 공을 페널티박스 앞에서 김향기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대전의 골문을 갈랐다. 김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분 손석용이 오른측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윤민호가 대전 수비수 조유민과 경합을 이겨낸 뒤 뛰어 들면서 왼발로 밀어넣어 팀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대전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 34분 마사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격차를 좁혔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김인균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이상헌의 시즌 1,2호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승점 9를 확보한 부산은 시즌 2승 째를 올리는 동시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아산(승점 17)은 5위를 유지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