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4-4 난타전' 고정운 감독, "선수들에게 찬사 보내고 파"

오종헌 기자 2022. 5. 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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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찬사를 건네고 싶다."

김포FC는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4-4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고정운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고 많은 팬분들이 '이게 김포의 축구구나'라는 생각을 하셨을 것 같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전을 상대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찬사를 건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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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오종헌 기자 =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찬사를 건네고 싶다."

김포FC는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4-4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김포는 승점 12점으로 8위에 위치했다.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이날 김포는 전반 15분 윤민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9분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39분 이강연이 추가골이 나왔고 다시 앞서가는 듯 보였지만 전반 45분 조유민이 또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김포가 앞서가면 대전이 추격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특히 이번에는 김포가 후반 14분과 21분 연달아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지만 대전이 후반 34분,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으며 끝내 무승부로 경기를 맟몄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고정운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고 많은 팬분들이 '이게 김포의 축구구나'라는 생각을 하셨을 것 같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전을 상대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찬사를 건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정운 감독은 "FC안양 때도 그렇고 K리그를 경험하면서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대전을 상대로 반대 전환을 하자고 주문했는데 이것이 잘 먹혀 들었다. 그런 상황들 속에서 득점이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포는 세트피스 이후 선수들의 세컨볼 집중력이 빛났다. 고정운 감독은 이와와 관련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어정원 선수의 킥 능력이 좋다. 훈련에서 많이 연습했던 부분이다. 5가지 정도 수비 상황에서 요구한 것이 있는데 어느 정도 잘 수행해줬다"고 답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포가 가장 아쉬울 장면은 후반 37분 조향기의 발리 슛이었을 것이다. 상대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조향기가 바로 앞에서 발리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그럼에도 고정운 감독은 "선수 본인이 아쉬울 것 같다. 능력이 있는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좋은 경기력이었지만 결국 통한의 실점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고정운 감독은 결과가 아쉽지 않은지 묻자 "노코멘트하겠다. 여기 계신 분들도 어떤 느낌인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대답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 중에 이번 경기 3백으로 출전한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을 믿을 수밖에 없다. 4실점을 했지만 다른 경기에 비해 후방으로 물러서는 모습이 많이 개선됐던 것 같다. 훈련 중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더욱 개선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점을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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