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고정운 감독, "이게 바로 김포 축구, 선수들에게 찬사 보내고 싶다"

김태석 기자 2022. 5. 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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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김포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한 것에 대단히 만족감을 보였다.

고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고 많은 팬들이 '아 이게 김포 축구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좋아해주셨을 것 같다. 대전하나를 상대로 이런 경기를 했다는 점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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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고정운 김포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한 것에 대단히 만족감을 보였다.

고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9일 저녁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12라운드 대전하나전에서 4-4로 비겼다. 김포는 전반 14분과 후반 21분에 두 골을 몰아친 윤민호의 맹활약과, 전반 39분 이강연, 후반 14분 조향기의 연속 골을 앞세워 전반 29분 김승섭, 전반 45분 조유민, 후반 24분 마사, 후반 종료 직전 김인균의 연이은 득점에 힘입은 대전하나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포 선수들을 칭찬했다. 고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고 많은 팬들이 '아 이게 김포 축구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좋아해주셨을 것 같다. 대전하나를 상대로 이런 경기를 했다는 점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K리그2에는 절대 강자와 약자는 없다. 대전하나 역시 약점이 있다. 상대 뒷 공간 공략, 빌드업 등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쏠리는 현상이 있기에 전환할 때 패스를 뿌려달라고 했는데 그 점이 잘 적중했다"라며 이날 대전하나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후반 막판 조향기가 결정적 찬스를 잡고도 놓친 장면이 아쉽겠다는 말에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나? 조향기도 능력 있는 선수"라고 감쌌다. 고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도 (조)향기를 데려간 이유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다만 유르치치가 외국인 선수라 먼저 기용했을 뿐이다. 충분히 능력 있는 선수이며, 오늘도 제 역할을 다해주었다"라고 말했다.

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공격진에 대해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수비력이 아쉽다는 말을 했다. 실제 그러한 점이 극명하게 부각된 경기였다. 수비가 아쉽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고 감독은 그래도 칭찬이 우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고 감독은 "지금 스리백 수비진에 나온 선수들이 우리 팀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그들을 선발로 내세운 만큼 믿을 수밖에 없다. 비록 오늘 4실점을 했지만, 과거 경기에서 먼저 내려서는 부분이 있어 공간을 내준 점이 오늘 경기에서는 많이 개선됐다. 더 좋아지도록 반복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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