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4색 4파전 증평군수 선거

안정은 2022. 5. 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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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성열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나는 증평군수 선거는 4파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직자과 중견배우, 풀뿌리 정치인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후보들이 증평군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9급으로 시작해 증평부군수와 충청북도 실국장까지, 40년 가까운 공직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국토의 중앙에 자리한 증평은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군 기본계획을 재정비해 100년 미래기반을 닦고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이재영/더불어민주당 증평군수 후보
"이 지역에 랜드마크가 될만한 시설이 없습니다 지금 현재는. 이 랜드마크 시설을 별도로 준비해서 주변에 있는 인구들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배우 출신인 국민의힘 송기윤 후보는 고향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첫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증평은 풍부한 예산확보가 어려운 지역이라며, 지역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기윤/국민의힘 증평군수 후보
"국내 우량기업을 비롯해서 대기업 유치를 통해 고용창출은 물론이요 일자리로 인구유입을 우선 해야 되겠다."

국민의힘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도 있습니다.

무소속 민광준 후보는 30여 년간 지역에서 공직생활을 해 누구보다 증평을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의료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민광준/무소속 증평군수 후보
"제가 당선이 되면 종합병원을 유치해서 우리 군민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도록 철저하게..."

무소속 윤해명 후보는 지방의원 출신으로 지난 3대와 직전 4대 증평군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증평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산업단지를 새롭게 조성하기보다, 정주여건과 교육·문화시설 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윤해명/무소속 증평군수 후보
"청주권의 위성도시로 인구 5만의 자족기능을 갖춘 교육, 문화, 정주여건을 갖춘..."

증평은 충북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편에 속하지만 현직 군수의 3선 불출마로 치열한 4자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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