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이재명 상대로 이준석 나오는 게 가장 좋아" 최진봉 "이재명 출마로 민주당 결집할 구심점 생겨" 

MBC라디오 2022. 5. 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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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 최원식이 유력해
- 안철수, 대중적으로 지지세가 강하지 않아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이재명 계양을 출마, 민주당에겐 다른 선택지 없었어
- 10일 尹 대통령 취임, 지지율은 높지가 않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시작합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 다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십니까. 오늘 방송 역시 유튜브로 생중계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댓글도 저희가 실시간으로 다 확인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토론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제 먼저 준비된 내용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저의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서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도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 사실입니다.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 진행자 > 어제 민주당 이재명 고문의 출마 기자회견 일부를 듣고 오셨는데요. 장성철 교수께서 참모라면 계양을에 나가라고 할 거다 이런 말씀하셨었습니다. 지난 주에. 그 조언을 그대로 듣고 이행한 걸까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장 교수님.


◎ 장성철 > 제 조언을 들으셨겠어요? 그런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 장성철 > 왜냐하면 본인을 향해서 다가오는 사법적 리스크가 강도가 세 보여요. 경기도 성남시청 다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검찰이 4개월 후에 뺏길 수사권을 갖고 아마 4개월 동안 대장동 관련된 것을 더 아마 탈탈 털 거예요. 그런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갑옷 보호막을 입어야 되겠다 라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최진봉 교수님 그런데 과거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은 국민들 시선이 국회의원이 돼서 체포동의안에 대한 부결처리라든지 방탄용도로 국회를 연다든지 하면 상당히 거세고 따가운 시선이 있을 텐데 그런 목적으로 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최진봉 > 장 교수 생각이시고


◎ 장성철 > 제 생각 맞았잖아요. 출마하셨잖아요.


◎ 최진봉 > 출마한 건 맞았어요. 그건 잘하셨어요. 그런데 방탄국회를 연다는 것도 사실은 제가 볼 때 현재 상황이 어렵고 불체포특권 말고 특별한 게 없잖아요. 국회의원이. 그러니까 그것도 회기 중에 있어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거고 그런 걸로만 본다면 그것 때문에만 나왔다고 저는 보지 않고요. 일단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방선거 앞두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에요. 지금 여론조사 결과 보거나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게 되면 취임식 하고 나서 20일 만에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지도력이 상당히 흔들리는 상황이에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런 상황에서 누군 구심점이 돼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지방선거를 견인해가면서 판을 흔들 필요가 있고 두 번째는 누군가 구심점을 만들어서 응집력을 높여서 지지자들을 좀더 많이 선거로 끌고 나와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럴 역할 할 사람이 없어요. 지금 민주당 내에. 민주당에서 강력하게 요청한 것 같아요. 이재명 후보에게. 이재명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안 될 수밖에 없는 물론 본인도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겠죠. 전혀 없다고 볼 수 없을 텐데 시점이 빨라진 것은 결국 이번 지방선거가 7개나 되는 보궐선거가 함께 이뤄지는 하나의 변수가 됐고 안철수 위원장이 출마하는 것도 변수가 됐고 이런 여러 가지 변수들 때문에 결국 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됐고 그걸 받아들이는 형태로 아마 출마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 장성철 > 민주당 지방선거용 때문에 이재명 고문이 출마했다고 하면 계양을에 오히려 출마를 안 해야죠. 왜냐하면 계양을에 붙잡혀 있을 것 아니에요. 전국단위 선거대책위원회도 함께 맡고 계시잖아요. 그것만 맡아서 밑에서 지원을 해주시면 되는데 계양을까지 나갔다는 것은 다른 정치적 판단과 함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무조건 사법적인 리스크 때문에 그것만 판단해서 나왔다 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그게 가장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었다 말씀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런 부분도 있고 국회에 교두보를 만들어내고 다음 대선을 위한 준비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죠?


◎ 장성철 >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재명 후보 자신에 대해선 그렇다치고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 자체가 긍정적으로 작용할까요, 부정적으로 작용할까요?


◎ 장성철 > 여론의 흐름을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민주당 지지층 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으니 지지층이 투표장으로 견인할 수 있는 동기와 요인은 될 텐데 과연 중도층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어요. 그건 아직 여론조사가 진행된 게 극히 제한적이라서 조금 더 이번 주에 출마하셨으니까 여론조사 더 나오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객관화된 데이터인 여론조사 중도층 판단이 어떤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아요. 왜냐하면 너무 짧아요. 지지자들이 국민들이 이재명 나와야 된다, 당신 없으면 안 된다, 이것보다는 갑자기 그냥 민주당 내에서 이 분 어떠냐 3, 4일 띄우고 나서 본격적으로 전격적으로 선언해버렸거든요. 이건 국민의 필요가 아니라 본인의 필요였기 때문에 국민들은 다르게 판단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최진봉 교수님은요.


◎ 최진봉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를 하면서 아까 말씀대로 구심점이 생겼어요. 결집할 수 있는 구심점, 그리고 민주당의 리더십, 어떤 뭐랄까 강력하게 뭔가 끌고갈 수 있는 힘이 생긴 거죠. 구심점이 생기면 힘이 응축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거거든요.


◎ 진행자 > 그건 전국 다 말씀하시는 거죠? 지방선거 전체.


◎ 최진봉 > 그렇죠. 왜냐하면 윤석열 당선인이 당선되고 나서 취임식 내일입니다만 오늘 몇 시간 남지도 않았는데 취임하기 전에 집무실 문제나 아니면 공관 문제나 이런 문제 때문에 논란이 있었고 현재도 지지율이 높지가 않은 상황이에요. 장관인사청문회 하면서 여러 가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고 또 정호영 후보자 같은 경우 또 인사를 거의 밀어붙일 듯이 보여요. 지금 상황으로 보면. 재송부 했잖아요. 그런 상황이 되면 국민들이 볼 때는 중도층은 이런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어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도 딸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들이 나오고 있고 본인은 부인하고 계시지만, 이런 것들이 뭔가 다른 데로 내가 정권을 견제해줘야 되겠다, 뭔가 이분들이 일방적으로 가는 부분을 그냥 두고 봐서 안 될 수 있겠다 했는데 그 부분을 표현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만난다고 하면 그게 폭발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거든요. 이재명 후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은 믿을 수가 없다. 잘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있었는데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서 흩어져 있던 힘들이 모아질 수 있는 하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장 교수님, 최진봉 교수 말씀처럼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하면서 전국선거의 구심점 역할과 활력소 역할을 하려면 계양을에 묶이지 말아야 될 텐데 장 교수님 말씀은 계양을에 묶일 수 있다. 계양을에 묶이느냐 전국단위의 구심점을 하느냐는 변수는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가 누구냐일 것 같습니까?


◎ 장성철 > 최원식 19대 국회의원이 유력하다고 하고요. 10일 날 오전에 발표할 것 같다는 전언입니다. 최원식 전 국회의원은 19대 때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분이에요. 그분이 나중에는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으로 합류해서 지금 국민의힘 소속이 돼 버렸죠. 이분이 지역밀착형 인사, 지역에서도 평판이 좋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급이 맞는 그런 분보다 로우키로 가서 지역에서 인정받는 분을 출마시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윤희숙 전 의원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장성철 > 고려해봤는데 그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방금 전에 알아보고 왔는데 최원식 이 분이 유력하다.


◎ 진행자 > 단수공천이요?


◎ 장성철 > 그렇겠죠.


◎ 진행자 > 최진봉 교수님 최원식 후보가 충분히 이재명 후보를 계양을에 묶을 수 있다고 보세요?


◎ 최진봉 >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아니라고 보십니까?


◎ 최진봉 > 물론 계양을에 일정부분 묶일 수밖에 없어요. 지역선거에 나왔는데 지역민들 기대하는 게 있잖아요. 예전에 한 번 제 기억으로 종로에 출마했다가 전국선거 돌아다니다가 결국 낙마한 적 있지 않습니까?


◎ 장성철 > 맞아요.


◎ 최진봉 > 그런 적 있었어요. 어쨌든 지역구에 출마하면 어느 정도 묶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이재명 후보가 전국단위로 도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으로 할 거라고 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 가능성이 있어요. 어차피 수도권은 인천이든 서울이든 경기도든 묶여 있다고 보기 때문에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아마 이제 유세도 하고 지원유세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양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불가피한 면이 있고 다만 제가 최원식 후보를 무시하고 저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고요. 다만 아무래도 유리한 사람이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조금 더 움직일 수 있는 여지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수도권 중심으로 갈 거고 지방은 모든 지방을 돌 순 없어요. 필요할 때 중심지를 광역지방자치단체 정도 갈 수 있겠지만전국을 돌면서 선거를 지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 장성철 > 제가 느끼기에는 최원식 후보를 무시하는 듯한


◎ 진행자 > 전혀 무시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장성철 >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최원식 후보가 이재명 후보랑 사법연수원 동기래요. 아는 분이다 라고 하네요.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사적인 관계인 것이고, 어쨌든 지금 장성철 교수님 말씀으로 다른 후보 언론에 여러 분이 언급됩니다. 아시겠지만 이준석 당대표도 언급이 되고 이재명 후보 악연이 있는 모 여배우도 언급되고 이런 것은 기자들이나 언급에서 흘리는 흥미거리성 이야기인가요?


◎ 장성철 > 누군가 얘기했으니까 보도가 나오는 걸텐데 저는 이준석 대표가 나오는 것이 가장 좋았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급도 맞고 이준석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선거를 치른다면 본인도 대선후보로 올라갈 수 있고 또 말도 잘하고 선거운동 잘하는 분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를 계양에 딱 묶어놓을 수 있다고 판단했거든요. 그 이외에 다른 정치적 의미가 있어요. 그건 말씀드리기 부적절 한 것 같고


◎ 진행자 > 어느 정도 시사점이라도 주시죠.


◎ 장성철 > 지방선거 끝나고 국민의힘에서 윤리위를 열어서 이준석 대표를 징계하려고 하는 의지가 상당히 강하대요.


◎ 진행자 > 그건 알려졌죠.


◎ 장성철 > 이건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상당히 많은 압력을 받고 있고 상당한 수준으로 징계할 의지가 강하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려면 나는 당을 위해서 희생한다 라는 그런 모습 그리고 선거를 치름으로써 여러 가지 윤석열 정권에 처음 제대로 국정운영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메시지를 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저는 좀 아쉽게 생각하고 김부선씨 내보내는 것은 선거를 희화화시키는 거죠.


◎ 진행자 > 그 얘기가 왜 나온 겁니까?


◎ 장성철 >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얘기한적 없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고 윤희숙 전 의원 같은 경우도 적절하지 않죠. 본인이 대장동 저격수 역할하겠습니다 하는데 인천 계양을인데 대장동 저격수 거기 나가서 대항하는 것도 그래 보이고 윤희숙 전 의원도 그렇게 썩 유쾌한분양일로 국회의원 직을 그만 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부적절해보이고 이준석 대표가 아니면 최원식 이 분이 나가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최진봉 교수님 일단 여러 언론이나 정치평론가 분위기는 계양을로 가는 것은 그냥 안정권이다 라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 혹시 라도 과거에 일부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대권주자들이 다른 선거에서 오히려 패배하는 이런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보세요?


◎ 최진봉 > 지금 상황에서는 낮다고 봐요. 홍준표 의원 같은 경우도 사실 곧바로 당대표로 출마를 했었죠. 당선이 됐었는데 그러고 나서 지방선거 실패하고 나서 또 그만둔적도 있었어요. 사실 조금 빨리 복귀하는 것이 여러 가지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황적으로 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 강하게 너무 강하게 요청하고 있었고 이재명 상임고문 입장에서는 그런 고민들 당의 요구를 무작정 안 된다고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어차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본인 입장에서 당대표를 해서 대권에 대한 꿈을 꿔야 되는 상황이에요. 당에 전혀 기여를 안 하고 당이 요청할 때 전혀 받지 않고 있는 상황에 나중에 하겠다고 나오는 것이 또 여러 가지 부담이 되고 만약에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어려워지고 패하게 되는 상황이 되고 이랬을 때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한 비판 없겠습니까? 왜 그때 안 나와서 도와주지 않아서 예를 들어서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본인한테 부정적인 영향이 그러나 지금 정치적 상황으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나와서 크게 질 가능성은 개인적으로 낮다고 봐요. 본인 당선도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지방선거에서도 본인은 반정도 얘기하고 있고 절반 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그 정도 성과를 내면 이재명 상임고문 위치가 확고해질 수 있겠죠. 원내진입하게 되면 당에서 영향력이나 본인 중심으로 당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보거든요. 성공하게 되면 상당히 좋은 위치에서 대선을 준비하는 그런 여건을 갖게 되기 때문에 윈윈하는 상황이 될 거라고 봅니다.


◎ 장성철 > 그런데 만약에 서울 경기 인천 세 군데 다 지잖아요. 이재명 후보한테 어마어마한 정치적 타격이 있을 거예요.


◎ 진행자 > 본인이 당선되더라도.


◎ 장성철 > 되게 위험한 도박을 한 거다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이제 분당갑 얘기 조금 해볼까요. 장성철 교수님 이준석 당대표가 꽃가마 안 태워준다고 하기도 했고 박민식 의원이 일찍 올라오기도 했고 안철수 후보가 경선을 치러서 후보가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많았는데 박민식 전 의원이 접었습니다. 단수공천 되는 건가요?


◎ 장성철 > 그렇죠. 단수공천 우선공천 이렇게 될 것 같고요. 당에서는 미리 여론조사를 합니다. 거기서 대략 2배 이상 차이가 나면 단수공천 우선공천하거든요. 당에서 여론조사를 해서 그렇게 결정을 내려 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박민식 전 의원은 어떻게 봅니까?


◎ 장성철 > 큰일이에요. 걱정입니다.


◎ 진행자 > 부산으로 다시 가시긴 어렵잖아요.


◎ 장성철 > 걱정이에요.


◎ 최진봉 > 모르죠. 윤핵관 중에 한 분이라고 알려지고 있잖아요. 다른 직책을 맡을 수도 있겠죠. 청와대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럴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최진봉 교수님 안철수 위원장이 출마선언하면서 한 말이 화제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경기도 선거 자체를 걱정하고 계신다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 최진봉 > 그러니까요. 경기도 선거 자체라고 하면 경기도지사를 얘기하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할 때는 왜냐하면 그 세 군데 중에 최소한 두 군데는 이겨야 국정동력을 가질 수 있거든요. 당선인 취임하고 나서 국정 동력이 만약에 세 군데 중에 두 군데를 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상당히 힘들어지거든요. 지금도 지지율이 낮은데 국정동력 상실하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 경기도가 이겨야 된다고 하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또 하나는 경기도지사하라고 본인의 측근을 보냈잖아요. 거기서 실패하게 되면 본인의 책임론이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서 유승민 전 의원이 나갔으면 이길 수 있다 이런 여론이 형성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윤석열 때문에 졌다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 부분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장 교수님 안철수 위원장이 분당갑으로 출마하면 김은혜 후보에게 큰 도움이 될까요?


◎ 장성철 > 큰 도움이 안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위원장이 그렇게 대중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분이 아니다 라는 것과 국민의당 후보로 있었을 때 제3지대에서 의미를 본인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 중도층 지지를 받은 거지 국민의힘 후보자가 돼 버렸잖아요. 그럼 다른 외연확장을 하기에는 안철수 위원장 역량으로 힘들어보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고 이재명 후보의 출마 같은 경우 김동연 후보에게 도움도 안 될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여론조사를 했는데 중도층에서 반대해요.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더라고요. 이건 외연확장에 양 후보 모두 다 별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라고 저는 여론조사 기반으로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거침없는 정치평론 해주신 두 분 최진봉 교수, 장성철 특임교수 고맙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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