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딸 논문' 공저자?..한동훈 청문회 달군 '말말말'

조성호 2022. 5. 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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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학업 관련 의혹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한 후보자와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한 후보자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는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동훈 후보자 딸이) 이 논문을 1저자로 썼습니다. 이모하고 같이. 공저자가 아니라 1저자로….]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누구와 같이 썼다고요?]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모하고요, 이모.]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제 딸이요?]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습니다. 실험한 적이 있는지….]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잠깐만요. 이모하고, 이모하고, 누구의 이모 말씀이신가요?]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22년 1월 26일 논문에 대해서 말한 겁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위원님 제가 사실 이걸 잘 챙겨보는 아빠가 아니라 잘 모르기는 하겠는데요. 이모랑 뭘 같이 했다는 얘기는, 논문을 같이 썼다는 얘기는 제가 처음 들어봅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물품을 지급 받았다는 보육원의 경우에 지금 보십시오. 기증자가 한 아무개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거기에 해당하는 것이 영리법인이라고 나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위원님,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한○○으로 나온 것 있지 않습니까? 그거 한국3M 같습니다, 한국3M. 거기 보면 영리 법인으로 돼 있지 않습니까? 제가 보니까요…. 제 딸 이름이 영리법인일 수는 없죠.]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동작을) :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가 되면 카톡을 (연락)하겠습니까, 텔레그램으로 하겠습니까?]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질문하신 건가요?]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동작을) : 이 질문에 대해서만 빨리 답변하세요. 왜 제가 (질문)하는데 왜 웃고 계세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제가 특별히 영부인이 될 분하고 연락할 일이 없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동작을) : 그게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건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아닙니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죠.]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동작을) : 가만히 계세요. 그만!]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잘 새기겠습니다. (이수진 의원: 뭐라고요?) 잘 새기겠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동작을) :비꼬는 겁니까? (한동훈 후보자: 제가 잘 새겨듣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왜 웃어요. 왜 웃느냐고요.]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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