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매치 충주시장 선거..세 싸움 본격화

박언 2022. 5. 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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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만에 리턴매치에 나선 충주시장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조길형 시장이 공식 등판한 첫날부터 양당의 기자회견이 이어졌는데,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이 대부분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세몰이를 알렸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6기와 7기 충주 시정을 이끌었던 조길형 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조길형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370개 기업과 2만여 개의 일자리를 유치했고, 해묵은 난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4대 관광 시설 개발과 충주-과천 민자고속도로 신설, 시민 골프장 조성 등 시민 맞춤형 5대 공약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조길형 / 충주시장 예비후보
"저는 이제 충주시민 여러분들의 마음에 보답하는 자세로 다시 한번 더 충주를 위해 일하고자 합니다."

민주당 우건도 후보는 충주지역 도의원 시의원 출마자 18명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 조길형 후보의 3선을 끊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8년의 충주 시정을 돌아보면 한마디로 '소통 부재'라며, 대표 사례로는 라이트월드를 꼽았습니다.

조성 이전부터 철거 과정까지 각종 문제가 잇따랐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우건도 / 충주시장 예비후보
"4년 전 선거에 이용하려고 무료 입장권을 배부하고, 무능과 무책임을 감추려고 약정서를 변경했으며.."

이런 가운데 충북 지역 8개 여성단체가 우건도 전 시장의 공천 확정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스스로 정한 원칙을 깨고 4년 전 미투 의혹이 제기된 우건도 후보를 공천했다며, 이는 여성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장음>
"민주당의 몰지각하고 몰성적인 태도 강력 규탄한다!"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된 충주시장 선거가 라이트월드와 미투 의혹 등으로 열띤 선거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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