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막으려면 토미야스 오른쪽에 둬야"..英 매체도 '북런던 한일전' 주목

백현기 기자 2022. 5. 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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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과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북런던 한일전'이 영국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현재 4위를 두고 경쟁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과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토미야스의 '미니 한일전'도 조명했다.

매체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왼쪽 윙어인 손흥민을 막기 위해 토미야스를 오른쪽 풀백으로 다시 기용할 것이며 이는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다"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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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과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북런던 한일전'이 영국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 팀은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현재 4위를 두고 경쟁 중이다. 토트넘은 승점 62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고, 아스널은 승점 66점을 따내며 4위에 위치해 있다. 운명의 장난처럼 두 팀 모두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치열한 라이벌이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4위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양 팀 모두 분위기가 좋다. 토트넘은 8일 펼쳐진 리버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주중에 챔피언스리그를 치러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던 리버풀이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아스널도 미끄러지지 않았다. 아스널은 8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에디 은케티아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뒀다면 토트넘과의 승점차가 좁혀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아스널은 승점 3점을 따내며 토트넘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액면가로는 아스널의 4위 확보가 유리한 상황이다. 리그 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아스널은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더라도 나머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4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토트넘은 4위 탈환을 위해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현지 매체들도 이 경기에 관심을 쏟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과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토미야스의 ‘미니 한일전’도 조명했다. 매체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왼쪽 윙어인 손흥민을 막기 위해 토미야스를 오른쪽 풀백으로 다시 기용할 것이며 이는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다”라 전했다.


토미야스는 지난달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에서 복귀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약 4개월 만에 맨유전에서 복귀한 토미야스는 웨스트햄전과 리즈전에서 모두 출전하며 아스널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가장 최근 리즈전에는 불안한 수비력을 보인 누누 타바레스를 대신해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고 왼쪽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토미야스가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으로 출전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한편 ‘풋볼런던’은 아스널의 백3 전환 가능성도 제기했다. 측면 공격이 강한 토트넘에 대응하기 위해 양쪽 측면 수비를 강화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시즌 4위의 향방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양팀 감독들의 수싸움도 이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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