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치열한 장군멍군' 대전-김포가 연출한 명품 난타전

반진혁 2022. 5. 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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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과 김포FC가 명품 난타전을 연출했다.

대전과 김포는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김포는 무승 탈출이 절실했고, 대전은 안방 강자의 모습을 드러낸 상황에서 연승과 무패 행진에 초점을 맞췄다.

승리라는 결과를 챙기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치열한 장군멍군을 통해 명품 난타전을 연출하면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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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과 김포FC가 명품 난타전을 연출했다.

대전과 김포는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4-4 무승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선보였다. 시작은 김포였다. 전반 15분 오프사이드 트랩이 뚫리는 패스를 받은 윤민호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대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9분 김승섭이 회심의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이후 경기는 난타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위해 열망을 내뿜었다. 그러던 전반 40분 김포가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이강연이 기가 막힌 왼발 슈팅으로 다시 앞서갔다.

대전도 고삐를 당겼고, 전반 추가 시간 조유민이 머리로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전에는 김포 쪽으로 분위기가 흘렀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조향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통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윤민호가 추가 득점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포기할 대전이 아니었다.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끌어냈고, 마사가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김인균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추를 맞췄다.

양 팀의 동기부여는 충분했다. 김포는 무승 탈출이 절실했고, 대전은 안방 강자의 모습을 드러낸 상황에서 연승과 무패 행진에 초점을 맞췄다.

김포와 대전의 간절한 의지는 패배로 이어지지 않았다. 승리라는 결과를 챙기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치열한 장군멍군을 통해 명품 난타전을 연출하면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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