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탈락 후유증 고백한 과르디올라 "레알전에 모든 걸 쏟았어"

맹봉주 기자 2022. 5. 9.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많은 게 걸려 있는 경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던 이들이 있다는 걸 안다.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에 짜증을 내던 팬들도 많았다. 분명 뉴캐슬전에서 많은 의구심을 갖고 우리를 바라봤을 것이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와 두 경기에서 우리는 가진 걸 모두 다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졌다. 아쉽지만 탈락했다"고 패배 후유증을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많은 게 걸려 있는 경기였다. 분명 패배 후유증은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4연승을 이어간 맨시티는 리그 1위를 지켰다. 토트넘과 1-1로 비긴 2위 리버플을 승점 3점 차로 따돌렸다. 득실차도 리버풀에 4골 앞서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환하게 웃었다. "2위 리버풀과 정말 근소한 차이였다.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 결과는 5-0이지만, 에데르송의 멋진 선방이 없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면 3-1 정도로 이길 수도 있었다. 득실차도 매우 중요했는데 이런 경기를 크게 이겨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떨어졌던 팀 분위기도 올라갔다. 맨유는 뉴캐슬과 붙기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1차전을 4-3으로 이겼던 맨시티는 2차전 1-3 역전패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다 잡았던 경기를 거짓말처럼 놓쳤다. 팀 창단 후 첫 유럽 우승 도전은 또 실패였다.

당연히 선수단의 사기는 떨어질 때로 떨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던 이들이 있다는 걸 안다.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에 짜증을 내던 팬들도 많았다. 분명 뉴캐슬전에서 많은 의구심을 갖고 우리를 바라봤을 것이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와 두 경기에서 우리는 가진 걸 모두 다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졌다. 아쉽지만 탈락했다"고 패배 후유증을 털어놨다.

유럽 정상은 실패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맨시티는 올 시즌 3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울버햄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를 차례대로 만난다.

맨시티보다 모두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 그럼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겨야 한다. 울버햄튼은 좋은 시즌을 보냈다. 웨스트햄이 얼마나 강한 팀인지는 말할 것도 없다. 계속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